
학교 폭력 의혹에 휩싸인 가수 요아리가 '싱어게인'에 등장, 높은 점수로 결승전 포문을 열었다.
8일 오후 방송된 JTBC 경연 프로그램 '싱어게인-무명가수전'(이하 '싱어게인')에서는 톱6 요아리 정홍일 이소정 이무진 이정권 이승윤이 파이널 무대에 오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가수들은 생방송 투표 번호에 따라 차례대로 등장했다. 1번 요아리는 미소를 지으며 첫 번째로 무대에 올랐다. 최근 학교 폭력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여전히 여유를 잃지 않은 모습이었다.
무대 전 요아리는 남동생 결혼식에서 무대 공포증으로 축가를 망친 경험을 털어놓으며 가족들에게 미안함을 드러냈다. 이에 이날 그는 가족들에게 보답하는 마음으로 조용필의 '걷고 싶다'를 선곡했다.
요아리는 큰 실수 없이 무대를 끝마쳤고, 심사위원들은 감동에 젖은 표정으로 무대를 바라봤다. 김종진은 "사람들은 흔하지 않은 것을 찾는다"라며 "피라미드를 보러 갈 돈이 있다면 요아리의 공연을 보러 갈 것"이라고 호평했다.
요아리의 심사위원 점수는 753점. MC 이승기는 "정말 높은 점수로 출발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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