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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박한 정리' 배동성 "살던 집 그대로..새신부 맞이 못해 미안"[★밤TView]

'신박한 정리' 배동성 "살던 집 그대로..새신부 맞이 못해 미안"[★밤TView]

발행 :

여도경 기자
/사진=tvN 예능 프로그램 '신박한 정리' 방송화면 캡처
/사진=tvN 예능 프로그램 '신박한 정리' 방송화면 캡처

코미디언 배동성이 '신박한 정리'에서 요리연구가인 아내 전진주에 대한 미안함을 표했다.


22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신박한 정리'에는 배동성-전진주 부부가 출연해 집 정리를 의뢰했다.


배동성은 정리된 집 거실에 들어서며 "신혼인데도 내가 살던 집에 그대로 들어와서 신혼이라고 못 느끼게 해서 미안했다"고 말했다. 전진주는 "정말 가구 막 들어온 신혼집 같다"고 반가워했다.


이후 '신박한 정리'팀은 주방 리모델링과 함께 전진주의 컬렉션을 따로 진열한 주방을 공개했다. 배동성은 "새 신부 맞이하면서 제대로 했어야 하는데 (잘 못했다). '사랑만 주면 되겠다'고 생각했는데 (잘못됐다)"고 말했다.


전진주의 감동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전진주만의 방이 공개되자 전진주는 "내 방을 만들어줬지 않냐.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온 게 의자였다. 엄마가 늘 그 의자에 앉아있어서 엄마 품에 안긴 기분이었다. 안 울려고 꾹꾹 참았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배동성은 전진주에 대한 애정을 표현하기도 했다. 배동성은 "집에 들어올 때 쓸쓸했다. 혼자 있을 때는 보일러도 안 틀었다. 결혼하고 나니까 엘리베이터 올 때까지 끌어안고 기다려준다. 문소리만 나도 달려온다. 이 삶이 안 끝났으면 좋겠다"며 행복한 심정을 전했다. 이어 "끝까지 '오빠'라고 불러 달라고 했다. '여보', '자기' 이런 것보다 계속 신혼 느낌 느끼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이날 배동성과 전진주는 말로 가득한 집을 공개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거실 한쪽에는 각종 말 장식품이 놓인 장식장이 있었다. 배동성은 "이렇게 모은 지 17년 됐다. 정말 좋다. 여기도 다 말이지 않냐"라며 만족했다.


배동성은 말 모양 술병을 보여주며 말 컬렉션 자랑을 이어갔다. 배동성의 말 자랑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배동성은 창고방에서 말로만 장식된 벽 한 면을 보여줬고, 그야말로 '말 천지'인 집을 본 현장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후 전진주는 인터뷰에서 "21년보다 한 집에 살다 보면 짐이 많을 수밖에 없다. 게다가 우리는 집을 합치다 보니까 뭐든 두 개다"며 "요리연구가니까 자랑하고 싶은 주방이었으면 좋겠다"고 원하는 집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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