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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퀴즈' BTS가 밝힌 #연습생 #멤버 싸움 #고민 #아미[★밤TV]

'유퀴즈' BTS가 밝힌 #연습생 #멤버 싸움 #고민 #아미[★밤TV]

발행 :

여도경 기자
/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화면 캡처
/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화면 캡처

방탄소년단(BTS)이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과거, 현재, 미래에 대해 이야기했다.


24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방탄소년단 자기님들이 함께 게임하고 속얘기를 나누는 장면이 공개됐다.


이날 뷔와 RM은 힘들었던 연습생 시절을 회상했다. 뷔는 "(연습생 때) 부모님이 거제도에 계셨다. 왕복 12시간 걸리는데 30분 보려고 오셨다"며 "아버지가 다시 고향에 가실 때 너무 슬퍼서 울고 그랬다. '안 가면 안 되냐'라고 했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RM은 "(숙소에) 최대 9명이서 살았다. '방탄소년단' 물망에 오른 연습생들이 30명이 왔다갔다했다. 투룸 빌라에 살았는데 옷도 다 돌려입고 거의 공용이었다. 화장실도 하나지 않냐. 급하면 빌라 화장실에 가거나 근처 상가 화장실에 가고 그랬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연습생 때 제이홉과 마트 앞에 앉아서 '하늘이 뿌옇다. 우리 미래처럼'이라고 했었다. 그런데 생각해보면 그 나이대에 당연한 거 아니겠나"라고 말했다.


/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화면 캡처
/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화면 캡처

정국은 가장 어린 나이에 합류해 힘들었다고 밝혔다. 정국은 "15살에 들어왔는데 막내지 않냐. 멤버들 다 잠든 후에 씻었다. 2층 침대에서 2층을 썼는데 움직일 때마다 삐그덕거리는 거다. 그래서 나무늘보처럼 (느리게) 내려와서 문도 살살 닫았다"고 말했다.


지민은 "제일 늦게 합류해서 6개월 만에 데뷔했다. 제이홉이 나를 마중나왔는데 회사 사람인 줄 알았다. '춤을 좋아하는 거 같은데 교류 많이 해요'라고 해놓고 6개월 동안 아무 교류가 없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지민은 "그리고 숙소에 들어갔는데 신발이 부엌까지 있더라. 그때 방탄소년단 멤버로 들어온 게 아니었다. 부산에서 올라와서 집이 없어서 (온 거였다). 언제 여기를 나가야 할지 모른다는 생각이 불안했다. 매 달 (신인개발팀에서) '이번에는 진짜 위험했다'고 하더라"라고 회상했다.


제이홉은 정국과 싸운 에피소드를 전했다. 제이홉은 "데뷔 초반에 정국이랑 싸웠다. 정국이 팬들한테 과일을 선물 받았는데 정국이 '바나나 누가 먹은 거냐'라고 묻더라"라고 했다. 그러자 정국은 "데뷔 초에 팬한테 받는 선물은 너무 귀하고 소중하지 않냐. 그런데 과일이 순식간에 사라진 거다. 그래서 그만 먹으라고 했는데 멤버들이 빈정이 상했나보다. 그때 제이홉이 바나나를 먹다가 뱉어서 던졌다"고 말했다.


/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화면 캡처
/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화면 캡처

이에 지민은 "뷔랑 동갑이라서 많이 싸웠다. 그때 개인 침대랑 2층 침대가 있었는데 뷔에게 아래 자리를 양보했다. 그리고 6개월 후에 나도 내려가고 싶어서 말하니까 '네가 좋아서 올라간 거 아니냐'라고 해서 엄청 싸웠다. 침대 위층 바로 앞에 에어컨이 있어서 바람을 많이 받는 곳인데 (뷔가 그러니까) '미쳤나' 부터 나왔다"고 떠올렸다.


RM은 최근 고민에 대해 "공연이 없으니까 우리가 세워왔던 큰 뼈대가 없어지는 기분이다. '이렇게 일해도 되나. 돈 벌어도 되나' 하는 생각이 든다. '우리가 별거냐. 다 보여주고 오자'라는 생각으로 올라온 그룹이다. 생명을 소모한다고 생각하면서 활동해왔다. 땀과 절정으로 치닫는 순간이 없어지니까 떳떳하지 못한 것 같다"고 털어놨다.


슈가 역시 "(갑자기 너무 뜨니까) 잘할 수 있는 일을 계속 해서 그렇게 된 건데 무섭더라. 회사에 쉬거나 멈춰 가야할 것 같다고 말했다"고 털어놨다.


뷔는 "아미 못 본지 1년 됐다. 공연 마지막에 '소우주'를 부른다. 그거 하고 싶다. 신나게 공연하고 '소우주' 부르는 것"이라며 팬클럽 아미에 대한 그리움을 보였다.


진은 "대학교 때 등교하다가 버스에서 내리는데 내가 멀리서 봐도 잘생겼지 않냐. 캐스팅 디렉터가 '당신 같은 얼굴 처음 본다. 우리 대표님이 당신 얼굴 보면 눈이 번쩍 뜨일 거다'고 했다. 원래는 배우 하려고 했다"며 데뷔 계기를 유쾌하게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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