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컴백홈'에서 개그맨 유재석이 서울예술대학교 재학 당시 학점이 0.63이라고 밝혔다.
28일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컴백홈'(연출 박민정) 측에 따르면 오는 29일 방송되는 '컴백홈'에서는 배우 박진주와 이초희가 게스트로 출연한다. 서울예술대학교 선후배 사이인 박진주와 이초희는 끼 많고 꿈 많던 예대인 시절로 추억 여행을 떠날 예정이다.
서울예대는 MC 유재석의 모교이기도 하다. 최근 녹화에서 유재석은 오랜만에 모교 방문에 한껏 들떠 대학시절 추억담을 공개했다.
그는 스스로 '서울예대 91학번'이라고 밝히면서 "졸업은 못했다. 1학년만 네 번 다니다가 제적을 당해 자퇴했다"며 아련한 재학시절을 떠올렸다. 급기야 유재석은 "당시 내 학점이 0.63이었다. 친구들 사이에서는 선동렬 선수의 방어율을 깬 것으로 유명했다"고 고백해 폭소를 자아냈다.
유재석은 박진주, 이초희와 특별한 선후배 '케미'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박진주와 이초희가 F학점과 학사경고를 받았던 일화를 꺼내 놓자 "나도 F파티였다"며 격한 공감을 드러낸 것. 이초희 역시 제적을 당했다는 사실을 밝히자 유재석은 "제적 동기다. 진정한 내 후배를 만났다"며 물개 박수로 화답했다.
또한 이초희는 시한폭탄 같은 입담으로 선배 유재석을 떨게 만들었다는 전언이다. 이초희가 "2008년도에 유재석 선배님이 특강을 하러 오셔서 '스텝 바이 스텝'을 추고 가셨다"고 폭로한 것. 당황한 유재석은 연신 '초후배'를 부르짖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오는 29일 오후 10시 3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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