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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어보살' 서장훈, 진로 변경 고민 복싱선수에 "원하는 거 해"[★밤TView]

'물어보살' 서장훈, 진로 변경 고민 복싱선수에 "원하는 거 해"[★밤T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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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도경 기자
/사진=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화면 캡처
/사진=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화면 캡처

전 농구선수 서장훈이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 진로 변경을 고민 중인 복싱선수 의뢰인에게 원하는 것을 하라고 조언했다.


13일 오후 방송된 KBS JOY 예능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아버지 말에 따라 진로를 변경하려는 복싱선수 의뢰인이 나왔다.


이날 의뢰인은 중학교 때부터 복싱을 시작해 각종 대회들을 거치며 성장해 전 복싱 한국 웰터급 챔피언까지 거머쥐었다. 그러나 코로나19로 경기가 열리지 않아 금전적으로 어려워졌으며 아버지가 원하는 IT 계열로 진로 변경을 고민 중이라고 밝혔다.


서장훈은 "복싱선수들이 요즘 힘들다. 다른 종목에 밀렸다"고 공감했고 의뢰인은 "아버지는 그래서 비전이 없다고 하셨다. 아버지가 암이셔서 살아계실 날이 얼마 안 남아서 (들어드리고 싶다)"며 마음을 털어놨다.


서장훈은 "아버지가 주장하시는 IT계열로 간다고 해도 크게 성공하기 쉽지 않을 거다. 어렸을 때부터 운동만 했지 않냐. 본인 적성에도 안 맞고 다른 친구들 따라가기 힘들다. 이쪽이나 저쪽이나 똑같다면 네가 좋아하는 걸 하는 게 맞다"고 조언했다.


/사진=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화면 캡처
/사진=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화면 캡처

서장훈은 20일 동안 비대면으로 연애했던 전 연인을 잊지 못하는 의뢰인에게 팩트 폭력을 날렸다. 서장훈은 의뢰인에게 전 연애에 대해 물었고 의뢰인은 150일 사귄 적 있으며 이별 3달 후 잊었다고 말했다.


서장훈은 "답 나왔다. 3개월 지나면 된다"고 했지만 의뢰인 "수능 준비 중이다. 의대 가려고 한다. 힘들 때 여자친구가 힘이 됐다"며 고민을 이어갔다. 서장훈은 "공부에 전념해라"라며 "잊도록 독하게 얘기해주겠다"며 "그 친구는 널 좋아하지 않았다. 20일 동안 사랑이 생기냐. 그 친구랑 데이트 한 번 해본 적 없지 않냐"라고 말했다.


또한 고모의 과소비와 팬 활동, 관심 받으려는 행동 때문에 고민인 의뢰인도 나왔다. 의뢰인은 "경제적으로 자금을 모았으면 좋겠고 길 가다가 춤추고 노래 부르고 하는 것처럼 관심 받으려는 행동을 하는데 안 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앞서 의뢰인은 저축을 하나도 하지 않고 옷, 가방, 향수, 팬 활동 등에 모든 월급을 쏟아 붓는다고 말했다.


서장훈은 "버는 대로 족족 쓰다가 나이가 들면 그때는 상황이 달라진다. 그 일을 계속 한다는 보장도 없고 계속 써주지 않을 수도 있다. 그때는 어떻게 살 거냐"라며 과소비에 대해 조언했다.


이어 서장훈은 "(공공장소에서 춤을 추는 관심 받으려는 행동이) 무의식적으로 나를 봐달라는 행동이다. 그럴수록 사람이 더 안 올 거다. 좋은 사람을 만나려면 지금 하는 패턴을 바꿔야 한다. 가족도 이렇게 생각하는데 생판 남인 사람이 다가가겠냐"라고 말했다.


여도경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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