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때녀' 원더우먼 김희정, 바나나킥→선제골..아유미 망연자실 [별별TV]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 FC 원더우먼의 김희정이 간접 프리킥을 득점으로 연결 시켰다.

10일 오후 방송된 SBS '골(Goal) 때리는 그녀들'에서는 신생팀 평가전 마지막 경기로 FC 원더우먼(송소희, 김희정, 박슬기, 치타, 황소윤) 대 FC 탑걸(채리나, 바다, 간미연, 아유미, 유빈)의 대결이 펼쳐졌다.

FC 탑걸(이하 탑걸)과 FC 원더우먼(이하 원더우먼)은 앞서 FC 아나콘다를 상대로 각각 1승을 챙긴 바 있다. 이에 두 팀은 승리를 노렸다.

전반전은 탑걸의 킥오프로 시작됐다. 이어 원더우먼과 공격을 주고 받으며 접전을 벌였다. 탑걸은 바다, 유빈을 중심으로 압박 수비를 펼쳤다. 원더우먼은 송소희와 황소윤을 투톱으로 내세워 적극적으로 공격에 나섰다. 송소희와 황소윤은 2 대 1 패스로 위협적인 슈팅까지 했다.

원더우먼과 탑걸의 공방전은 치열했다. 송소희의 공격, 바다의 수비가 이어졌다. 양 팀의 공수가 이어지던 중, 탑걸의 골키퍼 아유미가 골라인 밖에서 볼 터치 실수를 했다.

원더우먼은 아유미의 실수로 얻은 간접 프리킥으로 선제골을 노렸다. 김희정이 키커로 나섰다. 김희정의 찬 볼이 아유미를 맞고 그대로 선제골로 이어졌다. 김희정이 찬 공은 회전이 걸린 바나나킥이었다. 탑걸의 골키퍼 아유미를 맞고 들어가면서 자책골이 됐다.

탑걸의 골키퍼 아유미는 망연자실한 모습을 보였다. 앞서 선방을 했지만, 한 번의 실수가 실점으로 이어지면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하지만 탑걸 멤버들은 아유미를 독려하며 득점을 향한 열정을 불태웠다.

이경호 기자 sky@mtstarnews.com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