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미디언 엄영수가 '우리는 개그맨이다'를 통해 국민들에게 웃음을 전하는 각오를 전했다.
18일 오후 서울 마포구 윤형빈소극장에서 WAG TV 신규 콘텐츠 '우리는 개그맨이다' 시즌1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엄영수는 이날 제작발표회에서 "웃기지 못하면 집에 가야 한다"라면서 "저희는 국민을 웃겨야 하는, 웃길 수 있는 입장이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코로나 시대에는 웃음이 각박하고 사회가 더 어지럽다. 그럴 때일수록, 공중파에서 사라질 때, 코미디 역할은 더 중요하다"면서 "후배들이 일당백으로 잘 해줄거라 믿는다. 저희(선배 코미디언)들은 보조 출연으로 도와드리는 것"이라고 했다.
이밖에 엄영수는 이날 "코미디 재건을 위해 나섰다"라고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그는 코로나19 시대로 공연을 접하지 못한 대중에게 웃음을 선사할 뜻을 전했다.
한편, '우리는 개그맨이다'는 OTT 채널을 무대로 한 개그맨들의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남녀 노소 모두가 잔잔한 감동과 재미를 함께 느낄 수 있는 코미디 웹 예능 프로그램이다. 엄영수, 임하룡, 심형래, 김학래, 임미숙, 황기순, 이동윤, 서남용, 임우일, 김혜선, 김지유 등 코미디협회 소속 1000여 명의 개그맨들이 함께 한다. 18일 'WAG TV' 유튜브 및 네이버TV, 카카오TV 등 공식 채널을 통해 공개된다.
이경호 기자 sk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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