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승자'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승윤 팀(이승윤, 이상호, 이상민, 홍나영, 심문규)이 우승 소감을 밝혔다.
14일 KBS 2TV 코미디 서바이벌 프로그램 '개승자'의 우승팀 이승윤 팀은 스타뉴스와 만나 우승을 이뤄내 소감을 털어놓았다.
먼저, 이승윤 팀의 팀장 이승윤은 "서바이벌을 하다보면, 우승을 목표로 하게 된다"라면서 "저희가 '우승'이란 것을 이뤘다. 팀원들과 다같이 이뤄낸 결과라 뿌듯하다. 성취감이 느껴진다. 무엇보다 저희가 다같이 한 거라 의미가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이상호는 "저희 팀이 '개승자'에 출연한 팀 중 최고가 아니었나 싶다. 그게 바로 우승의 원동력이었던 것 같다"라면서 "팀원들 칭찬해 주고 싶다. 그리고 저희 팀장이 팀원들을 많이 챙겨줬는데, 정말 존경한다. 팀장, 팀원들이 각자 맡은 위치에서 최고의 모습을 보여준 것 같다"고 밝혔다.
이상민은 "일단 많은 분들께 감사드린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첫 회부터 감이 왔다. 첫 촬영 끝나고 '우승을 노려볼만한 하겠는데!'라는 느낌이 왔다. 결과로 이어지니까 뿌듯하다"고 말했다. 이어 "무엇보다 승윤이 형한테 감사하다. '같이 할 의향이 있어?'라고 연락이 왔었다. 개그 무대가 없어지고, 저희가 트로트 무대까지 갔었던 시기였다. 승윤이 형과 함께라면, 뭐라도 될 것 같다는 생각에 했다. 우승까지 하게 돼 정말 기쁘다. 기쁨을 팀원들과 나누고 싶다"고 덧붙였다.

홍나영은 "일단 1등을 해서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그는 "선배님들이 한 라운드, 한 라운드 갈때마다 고민을 하면서 전략을 짰었다. 어떻게 무대를 이끌지에 대해서 정말 많이 고민했었다. 그게 우승으로까지 이어졌다. 존경스럽다"고 말했다.
이승윤 팀의 막내 심문규는 "저는 경연, 작은 대회에서도 '우승'을 해본 경험이 없다. '개승자'에서 처음으로 '우승'이란 것을 해봤다"라면서 감격해 했다. 그는 "저를 구원해주신 이승윤 팀장님, 그리고 선배님들에게 감사하다. 선배님들한테 제 인생을 바쳐도 되겠다 싶다"고 밝혔다.
'개승자'에서 최종 우승팀으로 확정, 우승 상금 1억원을 거머쥐게 된 이승윤 팀. 이들은 우승 상금을 어떻게 사용할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이에 이승윤은 "아직 구체적으로 어떻게 사용할지는 생각하지 못했다"라면서 "일단 저희 팀원들과 나눌 거다. 그리고 저희에게 도움을 이창윤, 방주호도 챙겨줄 생각이다"고 말했다.
또한 홍나영은 "저는 상금 받으면 바로 적금을 넣을 생각이다"라면서 "이렇게 한 푼, 두 푼 모아서 청약을 넣으려 한다"고 밝혔다.
이어 심문규는 "저도 내집 마련이 1순위다. 지금 사는 집도 대출이 있다. 또 형한테도 빌린 돈이 있어서, 형한테 한 대출을 상환해야 되지 않을까 싶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승윤 팀이 우승을 차지한 '개승자'는 지난 12일 종영했다. '개승자'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코미디언들이 펼친 코미디 서바이벌 전쟁이다. 이승윤 팀은 '신비한 알고리즘의 세계'로 우승을 거머쥐었다.
이경호 기자 sk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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