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그맨 이용진인 '퀸덤2'에서 퀸 매니저로서 역할에 대해 밝혔다.
30일 Mnet 유튜브 채널을 통해 Mnet 경연 프로그램 '퀸덤2'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퀸 매니저로 나서는 이용진은 이날 "경쟁 속에서 극도의 긴장감이 오는데 그걸 좀 해소시켜주고 풀어주는 역할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용진은 이어 "매주 '코빅'(코미디 빅리그)으로 순위 발표를 겪는 입장에서 얼마나 부담스러운지 알고 있다"며 "'코빅'에서 그걸 풀어주는 역할로 신영일, 허영지 씨가 있는데 그런 역할을 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용진은 첫 녹화 당시 참가자들 간의 팽팽한 긴장감에 '기가 빨렸다'고 털어놨다. 이용진은 "여섯 팀의 기싸움에 사실 많이 움츠려 있었다"며 "더 격하게 얘기하면 쫄았다. 지금은 괜찮아졌다. 경쟁 속에 오는 무거운 분위기를 풀으려고 많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랜드 마스터를 맡은 소녀시대 태연은 이용진에게 의지를 많이 하고 있다고 밝혔다. 태연은 "용진 오빠가 '기가 빨렸다'고 말했지만, 그만큼 걸 그룹들이 포스가 있고 본인들 무대에 대한 자부심이 있기 때문에 나오는 눈빛과 기운이라고 생각한다. 용진 오빠도 그 기운을 받고 분위기 메이커로서 재밌게 잘 해주실 거라 믿는다"고 기대를 전했다.
한편 '퀸덤2'는 K팝 최고의 아이돌 6개 팀이 한날 한시에 싱글을 발매하고 컴백 경쟁에 돌입하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브레이브걸스, 비비지, 우주소녀, 이달의 소녀, 케플러, 효린이 출연해 치열한 경합을 벌일 예정이다.
'퀸덤2'는 오는 31일 오후 9시 20분 첫 방송된다.
윤성열 기자 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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