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2' 이지혜, 이혼위기 순간 고백→이현이, 골때녀 시상식[★밤TView]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서 이지혜, 문재완 부부의 이혼위기부터 이현이, 홍성기 부부의 '골때녀' 시상식까지 그려졌다.

2일 오후 방송된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심장질환으로 병원을 찾은 이지혜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방송에서 이지혜는 출산 후 급격한 과호흡으로 심장내과를 찾았다. 의사는 "폐에 물도 차고 검사를 여러 번 했다. 혈전이 많이 오게 돼 4천 정도면 위험한 수준인데 이미 1만이 넘어갔다. 호전이 됐는지 보려고 오늘 심장 초음파를 했다. 심장 초음파를 보니까 심장판막질환이 있는데, 이건 출산 전에 이미 질환이 있었단 걸 의미한다"고 말했다. 평생 약을 먹어야 할 수도 있다는 의사의 말에 이지혜는 당황해하며 "전혀 증상이 없었는데..그럼 완치는 할 수 있는 거냐"고 물었다. 그러자 의사는 "약을 먹으면 완쾌가 되기보단 평생 그 상태를 유지한다는 의미에 가깝다"고 답했다. 이에 이지혜는 두 딸들을 떠올리며 눈물을 보였다.

이에 김구라는 "당분간 실내 스튜디오에서만 입 털어라"고 말해 이지혜를 웃게 했다. 이지혜는 "아니다. 둘째 분윳값 벌려면 열심히 일해야 한다"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문재완은 아내 이지혜의 몸보신을 위해 당나귀 고기 식당으로 향했다. 이지혜는 "한 번도 건강에 대한 걱정을 해본 적 없다. 그런데 둘째를 낳고 몸이 달라진 걸 느낀다. 내가 요새 짜증 많이 내지 않았나. 이혼하자고 하지 않았냐"며 고백해 놀라움을 안겼다. 두 사람은 유튜브 촬영을 하다 다툰 순간을 회상하며 "내가 방송 선배잖아. 그땐 오빠가 선을 넘었어"라며 서운함을 토로했다. 이에 문재완은 "아무리 내가 경험이 없어도 아닌 건 아니라고 할 수 있잖아. 와이프가 날 무시한다고 느껴서 그런거다"고 받아쳤다. 그러자 이지혜는 "오빠가 대화하다가 방에 확 들어가버렸잖아. 그래서 내가 '오빠 나 너무 싫지? 나도 오빠 싫어'라고 했었어"라며 심각했던 당시의 상황을 전했다. 그러나 문재완은 이내 "내가 더 잘하겠다"며 아내 이지혜의 마음을 달래 훈훈함을 안겼다.

한편 이현이, 홍성기 부부는 SBS 예능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들'의 구척장신 멤버들을 초대해 자체 시상식을 열었다. 특히 홍성기는 팀원들의 얼굴이 프린팅된 티셔츠 등 '구척장신' 멤버들을 위한 다양한 물품들을 준비해 눈길을 끌었다.

본격적인 '구척 어워드'가 시작되자 아이린, 차수민, 송해나, 김진경은 워킹을 하며 화려하게 입장했다. '구척장신' 멤버들은 열정 가득한 이현이를 언급하며 "언니가 제대로 쉴 줄 모르는 것 같다. 언니가 쉬어가며 했으면 좋겠다"고 말해 훈훈함을 안겼다. 하지만 이내 송해나는 "좋게 말하면 그렇고, 제대로 말하면 '언니가 못 쉬니까 우리도 못 쉰다' 이거다"고 솔직하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홍성기는 구척장신의 전(前) 주장 한혜진을 언급하며 "둘 중에 누가 더 대하기 힘든 선배냐"라고 물었다. 이에 송해나는 "사실 비슷하다"고 답해 폭소케 했다. 김진경은 "강도보다는 스타일 차이. 혜진 언니는 대놓고 힘든 스타일인데 사실 현이 언니도 힘들다"고 토로했다. 이어 "최고의 주장은 누구냐"는 물음에 송해나를 제외한 모든 멤버들이 이현이를 선택했다. 기권한 송해나는 "혜진언니한테 어쩌려고 그래"라며 걱정했고, 김진경은 "전 지금이 중요해서"라는 쿨한 대답을 남겨 웃음을 자아냈다.

프로그램 말미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5월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 손담비, 이규혁의 출연이 예고돼 기대감을 모았다.

박수민 인턴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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