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예준 군이 놀라운 피아노 실력을 자랑했다.
4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은 뉴키즈 온 더 명곡 특집으로 꾸며졌다. 피아노 신동 용예준 군은 다섯살 때부터 피아노를 치기 시작해서 세계적인 콩쿠르에서 상을 휩쓸었다. 국내 모든 콩쿠르를 모두 휩쓸었으며 가장 최근에는 지난해 뉴욕 국제 콩쿠르에서 무려 대상을 받으면서 천재 피아노 소년임을 입증했다.
피아니스트이자 크랙실버의 멤버 오은철은 "첫 연습 때 악보를 안 펴더라"며 "다 외워서 치더라"고 전해 놀라움을 모았다. 용예준 군은 "혼자서만 연습하다가 같이 연습하니까 너무 즐겁고 신나서 악보를 다 외워버렸다"고 전했다. 용예준 군은 마지막 무대로 피아노 두 대를 합쳐 역대급 예술적 무대를 꾸몄다.
임정희의 'Music is my life'를 편곡해 용예준 군과 오은철의 피아노 연주로 시작했고, 무대 중간 두 피아니스트가 흑건을 연주하며 영화 속 피아노 배틀 장면을 그대로 재현해 역대급 무대를 선보였다. 이에 설하윤은 "말을 못 했던 것 같다"며 "넋을 잃고 봤다"고 전했다. 이어 설하윤은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 영화 장면과 똑같았다"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결국 2승을 잇던 장태희&육중완 밴드를 꺾고 용예준&김신의&오은철이 이날 우승 트로피를 차지했다.
황수연 인턴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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