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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쪽상담소' 강재준♥이은형, 섹스리스 고민.."신호 보내도 피해"[★밤TView]

'금쪽상담소' 강재준♥이은형, 섹스리스 고민.."신호 보내도 피해"[★밤TView]

발행 :

안윤지 기자
/사진=채널A '금쪽상담소' 방송 캡처
/사진=채널A '금쪽상담소' 방송 캡처

'금쪽상담소' 개그맨 강재준과 개그우먼 이은형이 부부의 성생활 고민을 털어놨다.


8일 방송된 채널A 예능프로그램 '금쪽상담소'에서는 강재준, 이은형 부부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은형은 "이런 생각 없었다가 마흔이 됐는데 나이의 압박감 때문에 스킨십이 덜해진 거에 심각성을 느꼈다"라며 부부 간의 잠자리 고민을 토로했다. 이에 오은영 박사는 "요즘 이혼을 많이 한다. 이혼 사유 1위는 보통은 성격 차이라고 하는데 전문가 사이에서 장난스럽게 성은 성 관계, 격은 경제 관계라고 한다. 굉장히 중요한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강재준은 "할 때도 맨정신에 안 하고 술기운을 빌려서 했다. 오랜 기간 안 하다가도 한번 하면 며칠 연속하게 된다. 물꼬가 트인 느낌"이라면서도 "그땐 하다가 잊혀지면 안 하게 된다. 중요성을 모르고 살아간다. 초반엔 어마어마했다. 용광로였다. 은형이가 대학로에서 동료들과 같이 살 때도 입 막으면서 했다. 그땐 하루에도 몇 번씩 했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오은영 박사는 "확실히 섹스리스가 맞는 거 같다. 다양한 부부가 섹스리스로 고민을 겪는다. 원인은 많지만 농담처럼 '어떻게 가족끼리'라고 하지 않나. 아무리 결혼 생활을 오래 해도 이성의 관계가 유지되어야 한다. 그런데 배우자가 친구가 같은 거다. 두 번째는 생각보다 위생의 문제다. 알고 보니 잘 안 씻는다거나.."라고 말을 줄였다. 이에 이은형은 "환상을 깨는 그런 게 집에서 실오라기 하나 안 걸치고 있다"라며 "처음엔 충격이엇다. 어떻게 옷을 하나도 안 입고 있지 생각했고 너무 신기했다"라고 얘기했다.


MC인 정형돈은 "의논을 해본 적이 없고 아기를 낳고 부모 역할에만 매달렸다. 처음으로 아빠가 되니 가족들을 먹여 살려야 한다는 게 부담으로 다겨왔다"라고 말했다. 이윤지는 "나도 첫째 딸 출산했을 때 이런 걸 심각하게 느꼇다. 집에 오면 라니 엄마만 있고 내 색시는 없다고 하더라. 몸이 피로하니 남편과의 관계에 응하지 않았다"라고 고민에 대한 답을 전했다.


성관계에 대해 이은형은 "신호를 보냈는데 피하더라. 그래서 서로를 배려한다고 피했는데 그게 그렇게 된 거 같다"라고 말했다. 이에 오은영 박사는 "그러면 날을 정해야 한다. 서로 거절보단 소통이 되어야 하는데 여기까지 안 가는 거다. 그게 거절처럼 느껴지는 거"라며 문제를 지적했다.


또한 의사소통 문제도 짚었다. 강재준은 "처음엔 굉장히 답답했다. 빠르고 느리니까. 그래서 장사할 때 가장 많이 싸웠다. 요리는 내가 하고 은형이가 서빙했다. 문어를 같이 썰 때가 있는데 정말 느리게 썰더라"라고 말했다. 이은형은 "가게 할 때 내가 많이 들은 얘기가 '나와', '저리가', '비켜봐' 라는 말이다. 그래서 화장실을 가면 어디 갔냐고 하더라"라고 덧붙였다. 오은영 박사는 "이런 의사소통 문제도 섹스리스로 이어질 수 있다"라고 말했다.


안윤지 기자 zizirong@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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