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디오스타'에서 김구라가 가족 이야기를 꺼내는 그리를 말렸다.
27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는 '가족끼리 왜 일해?' 특집으로 사유리, 이현이, 딘딘, 그리가 출연했다.
이날 그리는 MC 안영미의 "라스 토크는 너무 쉽다"라는 말에 해명했다. 그리는 '라디오스타' 재테크 특집 출연 시 아빠 김구라를 저격하며 티격태격 케미로 큰 화제가 된 영상 짤 이 화제가 돼 토크에 자신감을 얻었을 뿐 쉬운 건 아니라고 전했다. MC들이 조회 수를 묻자 "338만 회"라고 답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후 MC 김국진은 저번 출연 때 코인 맹신론자였는데 지금은 코인이 어떤지 물었고 그리는 망설임 없이 "박살 났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안 그래도 다시 재테크 특집 회차를 봤는데 과거의 나지만 너무 멍청했다. 옆에 전문가의 말을 듣지 않고 어린놈이 눈이 돌아가지고"라며 후회했다. 이에 MC 김구라는 "아니 내 말을 들어야지. 내가 돈 빼라 그랬잖아"라는 아빠의 말에 그리는 "아빠도 할머니 말 안 듣잖아"라고 말하며 티격태격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구라는 "왜 할머니 말 안 듣냐면 방송 중에 영미한테 뭐라 그러지 말라고 하는데 영미가 가슴 춤추면 어떻게 뭐라 안 그러냐"라고 해명했다.

이후 안영미는 "남주혁 닮은꼴 그리"라며 "남주혁과 그리가 섞여있는 사진에서 그리를 찾지 못했다"라고 전해 충격을 안겼다. 그리는 "제가 어이없었던 게 제가 남주혁 닮았다 이거랑 아빠가 박태환 닮았다 한 거"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후 안영미는 논란의 그리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남주혁의 사진과 그리 사진이 섞여있었다. 김구라는 사진을 보고 "그리? 한 장이야"라며 확신했지만 그리는 "두 장인데?"라며 당황해했다. 이어 정답을 공개했고 딘딘은 "남주혁 사진을 조금 덜 한 걸로 뽑았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그리 역시 "누가 마스크 쓴 걸로 닮은꼴 찾지 않는데 근데 이거는 너무 억울하다"라며 SNS에 사과까지 했다고 전했다.

또 그리는 얼마 전 여동생을 보러 간 사실을 알려 시선을 모았다. 김구라는 "가족 팔이 하는 거니? 가족 팔이 하면 지금은 쉽게 갈수 있어"라며 경고했지만 주변에서 "한 번이잖아요","오늘만 해"라며 궁금해했다. 그리는 "여동생을 봤는데 처음엔 인물이 그다지라고 생각했는데 저 어렸을 때와 비슷하고 너무 귀엽고 예뻤다. 근데 제가 덤덤한 성격이라 남의 동생한테는 귀엽다가 되는데 제 동생한테는 안된다"라며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이에 김구라는 "너 간 다음에 엄청 울었어"라며 그리가 떠나고 아내가 울었다고 전했다. 이에 딘딘은 "가족 얘기를 왜 이렇게 딥하게 하냐"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빛나리 인턴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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