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트로트' 정동원, 훌쩍 성장한 MC 꿈나무…여유로운 진행

'우리들의 트로트'에서 가수 정동원이 오프닝 무대에 이어 여유로운 진행 실력으로 활약했다.

지난 14일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우리들의 트로트'에 정동원이 MC로 출연했다. 정동원은 '나는 피터팬'으로 등장해 오프닝을 장식했다.

'우리들의 트로트'는 대한민국 레전드급 트로트 가수는 물론 전 국민적 사랑을 받는 트로트계 신성들까지 총출동해 역대급 스케일의 트로트 페스티벌이다.

정동원은 MC로서 활약했다. 그는 나태주에게 "지난주 방송 이후에 지상 최대의 쇼를 봤다는 호평들이 자자하다"고 질문하며 진행을 이어갔다.

중간 점수 확인 결과에서는 핑크 팀의 역전을 자축하며 대결의 열기를 이어갔다. 2000년대 명곡 대결에 앞서 장민호는 "'세미 트롯'의 등장으로 트로트가 젊어지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정동원은 "트로트 오디션 열풍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트로트를 즐기는 시대가 됐다"고 덧붙이며 이해를 높였다.

그동안 정동원은 TV조선 '개나리학당' '화요일은 밤이 좋아'를 통해 MC로 활약한 바 있다. '우리들의 트로트'에서는 공동 MC로 호흡을 맞춘 붐, 장민호와 케미를 뽐내며 남다른 진행 실력을 드러냈다.

한편, 정동원은 지난 4월 첫 미니앨범 '손편지'를 발매했다.

최혜진 기자 hj_6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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