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행의 맛'에서 코미디언 김용만과 조혜련의 무에타이 대결이 성사된다.
27일 TV CHOSUN 예능 프로그램 '여행의 맛' 측에 따르면 오는 28일 방송에서는 조동아리(김용만 지석진 김수용)와 센 언니들(이경실 박미선 조혜련)이 태국의 전통 격투기 무에타이를 배우는 모습이 펼쳐진다. 때리고 땀 흘리며 스트레스를 푸는 조동아리, 센 언니들의 모습이 시청자들에게도 시원한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최근 녹화에서 무에타이 경기장에 도착한 이들은 21년 내공의 사부를 만나 기본 동작들을 배웠다. 이때 곧잘 따라 하는 다른 멤버들과 달리 박미선은 어딘가 엉성한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때리고 싶은 사람을 떠올리라는 사부의 조언을 들은 박미선은 급발진하며 샌드백을 난타했다고. 이를 본 이경실은 "(박미선이) 이렇게 화낼 사람은 이봉원뿐"이라고 말했다.
다른 멤버들도 샌드백을 때리며 속마음을 분출했다. 특히 이들은 여행을 하며 서로에게 품고 있던 불만들을 모두 털어놨다. 이 가운데 이경실은 짝꿍인 김수용을 지목하며 "입에서 냄새 안 나냐"라고 이야기했다는 전언이다. 과연 이경실이 김수용에게 이렇게 말한 이유는 무엇인지, 또 다른 멤버들은 어떤 불만을 꺼내며 스트레스를 해소할지 호기심이 증폭된다.
연습을 마친 뒤 조동아리와 센 언니들은 실제 스파링에 도전했다. 다양한 매치들 중 가장 큰 관심을 받은 것은 바로 김용만과 조혜련의 대결. 첫 만남 때 김용만이 언급했던 20년 전 복싱 대결의 리벤지 매치가 성사된 것이다. 당시 무참히 얻어터지며 '조혜련 트라우마'가 생겼다는 김용만이 이번 무에타이 대결에서는 복수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오는 28일 오후 10시 방송.
윤성열 기자 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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