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호 PD, 이효리와 입양보낸 유기견 만나러 캐나다行..12월 공개

김태호PD와 이효리가 다시 한 번 뭉쳤다. 이효리의 휴가에 김태호 PD가 동행하며 성사 된 이번 여행은, 벌써부터 따뜻한 힐링을 예고하며 관심을 모은다. 머나먼 캐나다로 건너가게 된 이효리와 김태호 PD가 보여줄 아름다운 이야기들이 벌써 기대 된다.
최근 김태호 PD는 유튜브 채널 'TEO'를 통해 이효리와 함께 '서울 체크인'의 후속으로 '캐나다 체크인'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태호 PD는 "이효리 씨가 쉬시는 기간에 한 달 정도 휴가를 갈 상황이 생겼는데 캐나다에 갈 일이 있는데 영상으로 남겨달라고 부탁하셔서 같이 갔다 왔다. 제목은 '캐나다 체크인'이다"라고 설명했다. 김 PD에 따르면 이효리가 제주도 유기견 보호 센터 봉사도 하며, 정들었던 강아지들을 해외로 입양을 보냈고 그 강아지들을 보기 위해 캐나다로 가서 캠핑카를 만나고 다니게 된다.

이후 '캐나다 체크인' 공식 페이지에 이효리가 캐나다에 가서 입양 보낸 유기견들을 만나는 모습이 공개되며 눈길을 끌었다.
김태호 PD의 '캐나다 체크인' 제작 발표와 함께 공개된 몇 장의 사진들 덕분에 벌써 마음이 따뜻하다.
이효리는 유기견을 입양해서 키우고, 강아지를 위해 보호소에서 봉사활동을 하는 등 선행을 펼치는 스타로 유명하다. 이효리와 남편 이상순을 이어준 것도 유기견 봉사 활동이었고, 이효리는 꾸준히 실천하며 불쌍한 동물들을 돕고 있다.

우리나라는 아파트가 많은 주택 특성상 작은 품종견 강아지를 선호한다. 그러다보니 큰 진돗개나 믹스견 등 대형견 등은 국내에서 입양 되는 기회가 많지 않다. 그러다보니 대형견 들은 미국이나 캐나다 등 북미로 입양을 가는 경우가 많다. 유기된 강아지를 보호소에서 교육시키고, 때로는 아픈 강아지들을 치료해서 멀리 다른 나라까지 보내는 것이다. 이 경우 드는 비용도 만만치 않기에 모금을 하기도 하고, 해외에 나가는 출국자들을 수소문해 유기견을 해외에 데려가는 봉사활동을 하는 사람을 모집하기도 한다. 동물단체에서 모든 수속을 해주기에 봉사자는 강아지를 자신이 가는 비행편에 싣고 가서 해외 공항에 마중 나온 다른 단체의 봉사자에게 인계마 해주면 된다.
이처럼 많은 강아지들이 한국에서 자신의 집을 찾지 못해 해외까지 입양을 가는 가운데, 오랫동안 봉사활동을 해 온 이효리도 많은 강아지들을 해외로 보냈을 터. 자신의 긴 휴가에, 이런 강아지들을 보기 위해 해외로 가게 된 이효리의 이야기에 벌써부터 가슴이 따뜻해진다.

앞서 김태호 PD와 이효리가 함께 한 여러 예능들이 성공을 거뒀다. '놀면뭐하니'에서 이효리가 유재석 비와 함께 한 '싹쓰리'를 비롯해 이효리 엄정화 제시 화사 등이 함께 했던 '환불원정대'가 큰 사랑을 받았고 이후 김태호 PD가 MBC에서 나와서 이효리와 함께 한 '서울 체크인' 역시 큰 사랑을 받았다. 이효리라는 셀럽이 가진 스타성 자체만으로도 이미 하나의 예능 브랜드처럼 대중을 끌어들인다.

'캐나다 체크인'은 이효리와 김태호 PD가 보여준 예능의 재미에 의미까지 더하며 기대를 모은다. 두 사람이 모두 서로가 잘하는 것을 하면서, 명품 예능 그리고 힐링 예능의 즐거움을 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효리, 김태호, 그리고 집을 찾은 유기견 강아지까지. 멀리 캐나다에서 담아 온 영상에 가득 담겨있을 즐거움과 감동이 궁금해진다. 여기에 더해 버려지는 반려견이 많은 우리나라의 문화에도 의식 변화가 생기기를 기대해 본다.
김미화 기자 letme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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