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놀라운토요일' 오마이걸 유아가 세븐틴 승관의 '숲의 아이' 퍼포먼스를 언급했다.
12일 방송된 tvN '놀라운 토요일'에서는 오마이걸의 효정, 유아 그리고 미미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2라운드 시작 전 음식 소개 후 원샷이 잡힌 미미는 상큼한 원샷 포즈를 취하며 '놀라운토요일'에 완벽하게 적응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태연은 "통통 튄다, 통통 튀어"라 했고, 박나래 역시 "여긴 콘텐츠가 계속 있네"라며 미미의 다채로운 리액션에 감탄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 날 콘서트 일정으로 인해 불참한 키를 언급하며 한해는 "키도 없는데 1라운드와 2라운드 모두 1차 안에 끝내자"라고 했고, 이에 MC붐은 "한해 씨 조금만 겸손해주세요"라고 말해 보는 이들로 하여금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진행된 2라운드 대결곡은 MZ세대의 아이콘 래퍼 이영지의 '낮밤'이었다. 이영지와 함께 tvN 예능프로그램 '지구오락실'에 출연해 절친이 된 미미는 "''낮밤' 노래 좋다"고 말했다.
2라운드의 1차 받아쓰기 결과 공개 당시, 넉살은 "영겁의 시간안에 묶어두고파. 널"라는 가사가 있다고 확신하는 모습을 보였다. '영겁'이라는 새로운 단어가 등장하자 넉살은 "영겁이 불교 용어인데 옷을 스쳐서 돌을 닳아 없애는 시간을 의미한다"라며 '영겁'이라는 단어에 대해 설명했다. 낯설고 평소 자주 쓰는 단어가 아니기 때문에 처음에는 멤버들이 불확실해 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미미는 "근데 영지가 그런 말 자주 쓴다. 어른들이 쓰는 말. 들으면 '어?'하게 되는 말을 자주 쓴다"라고 덧붙여 넉살의 주장에 힘을 실어줬다.
치열한 논의 끝에 1차 받아쓰기 정답을 발표하기 직전 태연은 "불완전한 주체"라는 가사와 "가끔 주체하지 못해"라는 가사가 있을 것 같다며 수정을 요청했다. 이에 넉살은 "'영겁'이라는 단어도 쓴 영지라면 '주체'로 라임을 사용했을 법하다"라며 동의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태연이 야심차게 캐치했던 '주체'라는 단어를 들었음에도 불구하고 2라운드 1차 받아쓰기에서는 실패해 모두 아쉬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2차 받아쓰기 발표 시간에서 태연이 다시 직접 "불완전한 주체"가 아닌 "불완전한 주제"인 것 같다며 오답 부분을 발견하고, 한해 역시 "탐해 널"이라는 가사를 들었지만 두 개 단어를 틀리며 실패했다. 결국 3라운드에서도 "아래"라는 단어를 발견하지 못하며 최종 실패해 아쉬움을 안겼다.
정은채 인턴기자 star@mtstarnews.com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