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태현 박시은 부부가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 출연해 임신 막달 딸 아이를 하늘 나라로 보낸 후의 근황을 공개한다.
지난 23일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예고편에는 진태현 박시은 부부가 등장했다.
두 사람은 비 내리는 바다를 찾아서 함께 걸었다. 진태현 박시은 부부는 성인 딸 다비다를 입양 후 둘째 임신 소식을 전했다. 두 사람은 지난해 임신 소식을 전한 뒤 임신 과정을 많은 대중에게 공개하며 응원 받았으나, 출산을 얼마 남기지 않고 아이가 하늘나라로 떠났다고 알려 안타까움을 전한 바 있다.
오랜만에 방송에 출연한 진태현 박시은 부부는 서로를 믿고 기대고 의지하고 있었다. 박시은은 "9개월 열흘 동안 기쁘게 소중한 아이를 품었다. 그 아이를 보내고 제주도에 왔다"라며 유산의 아픔을 거냈다.
박시은과 진태현은 유모차를 타고 지나가는 어린 아기에게 반갑게 인사를 하다가도, 아기를 보고 눈물을 훔치며 안타까움을 더했다.
진태현은 "계속 참고 살고 있다"라고 말했고 박시은도 "계속 참으면서 앞으로 나가안다"라고 속내를 전했다. 박시은은 "어떻게 살아갈지는 오롯이 우리의 선택이다. 너무 아팠지만, 그 시간을 덮을 만큼 행복했다"라고 전했다.
아픈 기억을 딛고 대중 앞에 선 두 부부. 많은 사람들의 응원을 받고 있는 진태현 박시은 부부가 어떤 이야기를 전할지 주목된다.
김미화 기자 letme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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