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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웨이' 김부자 "믿었던 지인에 30억 사기..잊고 싶다"[★밤TView]

'마이웨이' 김부자 "믿었던 지인에 30억 사기..잊고 싶다"[★밤TView]

발행 :

정은채 인턴기자
/사진='스타다큐 마이웨이' 방송화면 캡쳐
/사진='스타다큐 마이웨이' 방송화면 캡쳐

'마이웨이' 가수 김부자가 인생에서 힘들었던 사연에 대해 털어놨다.


19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는 국민가요 '달타령'을 부른 가수 김부자가 출연해 개성있는 일상을 공개했다.


이날 김부자는 1970년대 왕성히 활동할 당시 벌어들였던 수입이에 대해 "당시 은행은 금융실명제가 아니었기 때문에 도장만 있으면 최대 50만 원 한도로 통장을 만들 수 있었다. 그런데 현찰이 계속 들어왔다. 그래서 여러 이름의 통장을 만들어서 50만 원씩 계속 입금했다. 통장이 매우 많았다. 누군지 이름도 모르는 통장을 만들 정도였다"라고 밝혔다.


이후 김부자는 함께 가요계 활동을 했던 박재란과 이숙을 만나 식사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부자는 "박재란의 잊지 못할 조언이 있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당시 저한테 '너 그렇게 돈을 많이 벌어도 너 관리를 잘해야 한다'라고 했다. 아마도 뭔 느낌이 있으셨나 보다. '매니저든, 신랑이든 뭐든 다 좋은데 네 관리 네가 철저히 앞가림 잘해라'라고 했다. 그 말이 살면서 새록새록 생각났다. 그때 당시에는 어려서 뭔 말인지 몰랐다"라며 믿었던 사람에게 30억 원에 가까운 돈을 잃고 힘들었던 순간에 대해 간접적으로 털어놨다.


이에 박재숙은 "우리 부자는 상대방의 말을 100% 옳다고 생각하고 받아들인다. 그러니까 당하는 거다. 빚쟁이들이 오면 다 물어준다. 세상 말로 약아빠진 게 없다. 계산적이고 약아빠진 그런 사람들 참 많다"라며 김부자의 평소 성격에 대해 언급했다.


그러자 김부자는 "힘들고 어려웠던 일을 다 기억하지 않고 잊고 싶은 일들이 있더라. 더 이상 꺼내고 싶지 않은 사건이 있다. 그래서 물어보면 대답을 안 한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박재숙은 "나이 들수록 건강이 재산이다"라며 후배인 박재란과 이숙에게 인생 선배로서 당부하는 모습을 보였다.


정은채 인턴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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