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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니 "9살 연하 ♥안용준과 결혼에 악플 多→3번 유산 후 임신" [금쪽] [★밤TV]

베니 "9살 연하 ♥안용준과 결혼에 악플 多→3번 유산 후 임신" [금쪽] [★밤TV]

발행 :

최혜진 기자
/사진=채널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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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진 스타뉴스 기자] 9살 연상연하 부부인 가수 베니와 배우 안용준이 고민을 털어놨다


17일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이하 '금쪽')에서는 베니와 안용준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베니는 만 45세의 나이에 출산을 앞두고 밝혔다. 임신 7개월 차, 만삭의 몸으로 등장한 그는 임신을 하게 된 과정을 설명했다.


그는 "2021년부터 시험관 준비를 했다. 그런데 첫 번째 시도에 두 줄이 나왔다. 생에 처음 본 두 줄이엇는데 선명한 게 아니라 매직아이로 해서 보이는 두 줄이었다"며 "이후 피검사를 하러 갔는데 잘못됐다고 하더라. 두 줄을 세 번 봤는데 다 잘못됐었다. 그래서 두 줄을 봐도 걱정이 되더라"고 밝혔다.


이어 "나이 때문이라며 자책했다. 2년 정도 했으니 할 만큼 했다고 생각했다. 그러다 5일 후에 다시 병원을 방문했는데 저자극 요법으로 시도할 수 있다고 하더라. 그걸 했는데 열매(태명)가 생겼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행복한 임신만은 아니었다고. 베니는 "제 나이가 폐경이 시작될 나이다. 병원에선 (임신이) 기적 같은 일이라고 하더라. 그런데 아이를 얻고 행복과 불행이 같이 왔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체중까지 늘면서 거울을 보면 너무 못생기고 배에도 털이 났다. 면역력이 떨어져서 온몸에 두드러기가 나고, 흉이 생겼다"고 했다.


안용준은 "(베니가) 매일 내게 미안하다고 하다. 못생긴 얼굴 보는 게 힘들지 않냐고 한다. 저는 그게 오히려 더 예쁘고 고맙다. 그런데 그걸 너무 미안해하더라"며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베니는 남편에게 미안한 마음이 드는 이유에 대해 "결혼 발표 당시 나이가 있다 보니 안 좋은 악플이 많았다. 지금도 '아직도 이혼 안 했나'라는 악플도 많다"며 "그래서 (남편에게) 예쁜 모습을 보여 주고 싶었다. 그래서 항상 노력을 했다. 그런데 지금은 그럴 수 없다"고 설명했다.


/사진=채널A
/사진=채널A

안용준은 아내와 관련한 분리불안 증세를 보였다. 그는 "원래 제가 감정 기복이 아예 없는 사람이었다. 대화를 할 때도 높낮이가 없었다. 그런데 (아내와) 계속 붙어 있다 보니 같아지더라"고 말했다.


베니는 남편에 대해 "'같은 날 같은 시간에 같이 죽었으면 좋겠다'는 얘기를 하더라. 내가 바로 연락이 안 되면 그렇게 불안하더라"고 설명했다.


이어 "집에 있을 때도 남편이 문자를 엄청 많이 보낸다. 오프라인으로도 얘기하면서 온라인으로도 얘기한다. 일할 때도 문자가 쏟아진다. 그러다 확인하려고 오면 전화를 한다"고 밝혔다.


안용준은 유난히 아내를 걱정하는 이유를 밝혔다. 그는 "아내가 혼자 있으면 잘 다친다. 연락이 안 되면 불안함과 동시에 최대한 빨리 갈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후 안용준은 아내가 아닌 자신의 외로움 때문에 집착 증세를 보였음을 알게 됐다. 이에 안용준은 "상대방을 걱정한 게 아니라 나를 걱정한 거였던 거 같다. 내가 덜 외롭고 행복하려고 계속 그런 건가 싶다"며 혼란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또한 안용준은 어린 시절 외로움을 많이 느꼈다고 털어놨다. 그는 "누나들이 날 많이 싫어하고, 싫어했었다. 그래서 (가족들에게) '사랑한다'는 표현을 할 수 없었다. 집안에서 눈치 보고, 웬만하면 방에서 혼자 있었다. 그렇게 어린 시절이 흘렀던 거 같다"고 고백했다.


오은영은 그런 안용준에 대해 "아내 분리불안"이라고 설명했다.


최혜진 기자 hj_6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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