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혜진 스타뉴스 기자]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 배우 이도현이 출연한다.
22일 방송되는 '유퀴즈' 186회에서는 'lucky happy enjoy' 특집으로 꾸며져 피아니스트 조성진, 배우 이도현, '지선아 사랑해' 이지선 교수가 출연한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이도현 자기님을 알아가는 시간이 마련됐다. 그는 최근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글로리' 캐스팅 비하인드, 김은숙 작가 및 주연 배우들과의 호흡, 극중 '칼춤 추는 망나니' 캐릭터에 완벽히 녹아 들기 위한 노력을 전했다.
또한 고등학생 시절 부모님을 도와 신문 배달, 식당 아르바이트를 한 사연, 농구 선수를 꿈꾸다 배우가 된 계기, '호텔 델루나', '스위트홈', '오월의 청춘' 등의 작품을 통해 차곡차곡 쌓아온 필모그래피도 소개했다. 흥 넘치는 자기님의 테크토닉 타임, 송혜교로 변신한 조세호와 함께 한 '더 글로리' 키스신 패러디도 펼쳐졌다.
23년 만에 모교로 돌아와 강단에 선 '지선아 사랑해'의 주인공 이지선 이화여대 교수와 토크를 진행했다. 갑작스럽게 만난 사고로 거울 보기가 두려웠던 스물셋 대학생 자기님이 새로운 '나'와 친해지고, 인생의 터널을 절망이 아닌 희망으로 채워나가면서 사고와 잘 헤어진 과정을 담담하게 밝혔다. 자기님이 다시 설 수 있도록 응원을 아끼지 않은 소중한 사람들, 예기치 못한 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들에게 귀띔하는 자기님의 꽤 괜찮은 해피엔딩 결말도 공개됐다.
시대의 거장들에게 소개하고 싶은 현시대 최고의 피아니스트 조성진 자기님이 '유 퀴즈'를 찾았다. 예능 첫 출연인 자기님은 피아노를 시작한 배경부터 쇼팽 콩쿠르 한국인 첫 우승, 빌보드 클래식 차트 1위 달성이라는 대단한 기록을 일구기까지 오롯이 음악에만 매진한 연주자의 삶을 공유했다. 뿐만 아니라 공연 하루 전날 뉴욕 카네기 홀에서 대타 연주 맡게 된 에피소드, 클래식 음악가로서 살아남기 위해 부모님께 선언했던 결심, 자기님의 취미와 손 관리법 등 어디서도 밝히지 않았던 개인적이고 솔직한 이야기들도 풀어냈다.
최혜진 기자 hj_6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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