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상 후보인데, 프로그램 2개 종영이라니!"
개그우먼 김숙이 '2023 KBS 연예대상'에 대상 후보에 오른 가운데, 출연 중인 프로그램이 연달아 종영이 발표됐다. 씁쓸하다.
김숙은 KBS 2TV '홍김동전', '옥탑방의 문제아들',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 출연 중이다. 그는 오는 23일 개최될 '2023 KBS 연예대상'에 대상 후보 7인 중 한 명으로 이름을 올렸다. 이번 'KBS 연예대상'에는 김숙, 류수영, '1박 2일 시즌4' 멤버(연정훈, 김종민, 문세윤, 딘딘, 나인우, 유선호), 박진영, 신동엽, 이천수, 전현무가 대상 후보다.

김숙은 '2020 KBS 연예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어 2021년, 2022년 'KBS 연예대상'에서 '올해의 예능인상'을 손에 거머쥐면서 'KBS의 간판 예능인'으로 활동해 왔다.
김숙은 올해 또 한번 대상 후보에 이름을 올리면서, 3년만에 'KBS의 최고 예능인으로 등극' 기대감을 높였다.
그러나, 'KBS 연예대상'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연달아 프로그램 종영 소식이 전해졌다. 무엇보다 김숙이 출연 중이던 프로그램이 연이어 '종영 결정'이 발표되면서 이목을 끌었다.
지난 18일 '홍김동전' 측은 "'홍김동전'은 2024년 1월 중순 종영된다. 그동안 사랑해 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19일 KBS 측은 "내년 1월 중순 '옥탑방의 문제아들'이 종영한다"고 밝혔다.
'홍김동전',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공교롭게도 김숙이 원년 멤버로 출연했던 예능 프로그램이다. 두 프로그램에서 김숙은 다른 출연자들과 조화를 이루며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홍김동전'에서는 망가짐 불사하는 예능감을 뽐냈고,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엉뚱한 발상' 캐릭터로 시청자들의 웃음보를 자극했다.
1년 동안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던 김숙. 'KBS 연예대상' 개최를 앞두고, 대상 후보임에도 불구하고 출연 중인 프로그램이 연이어 종영 소식을 전해지면서 팬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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