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오브 스우파' 오사카 오죠 갱, 눈물의 최종 우승 "청춘이었다"[★밤TV]

일본팀 오사카 오죠 갱이 '월드 오브 스트릿 우먼 파이터' 최종 우승을 거머쥐었다.

22일 생방송으로 진행된 엠넷 예능 프로그램 '월드 오브 스트릿 우먼 파이터' 파이널에서는 호주팀 에이지 스쿼드(AG SQUAD), 미국팀 모티브(MOTIV), 일본팀 오사카 오죠 갱(OSAKA Ojo Gang) 등 세 크루가 최종 우승을 두고 마지막 춤 싸움을 벌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최종 우승 트로피는 오사카 오죠 갱이 거머쥐었다. 1등 발표 순간 오사카 오죠 갱 멤버 전원은 서로를 부둥켜 안고 오열했다.

리더 이부키는 한국어로 "진짜 너무너무 감사합니다"라고 말한 뒤 일본어로 "오늘까지 열심히 해서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이건 우리의 청춘이었다. 함께 즐겨 주셔서 감사하다"고 최종 우승 소감을 밝혔다.

2등은 에이지 스쿼드, 3등은 모티브였다. 에이지 스쿼드 리더 카에아는 "오사카 오죠 갱의 1등을 축하한다. 우리는 끝이 아니다. 우린 계속해서 성장할 거다. 이 방송을 통해 우리가 함께 뭉칠 수 있었다. 평생 갈 우정을 얻었다"고 전했다.

모티브 리더 말리는 "엄청난 기분을 느끼고 있다. 우리는 스스로를 보여주기 위해 나왔지만 또 모두 다 즐겁게 경쟁할 수 있다는걸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결과 발표에 앞서 세 크루는 파이널 미션으로 여러 가수들의 곡에 맞춰 퍼포먼스를 구성하는 'OST 미션', 크루의 정체성을 담아야 하는 '아이덴티티 미션', 심사위원 박진영과 함께하는 '월드 피날레 위드 JYP 미션'에 임했다.

특히 마지막 미션인 '월드 피날레 위드 JYP'로, 해당 미션은 최종 점수에 가산점을 더하는 중요한 미션이었다. 세 크루가 직접 창작한 안무 중 한 크루만 선택돼 무대에 오를 수 있으며 가산점을 얻는 것.

첫 번째 미션인 'OST 미션'에서 에이지 스쿼드는 이즈나의 'SASS'에, 모티브는 애쉬 아일랜드의 'Always a Good Time'에, 오사카 오죠 갱은 성한빈의 'CHAMPION (Prod. THE HUB)'에 맞춰 퍼포먼스를 꾸몄다.

두 번째 미션인 '아이덴티티 미션'에서 에이지 스쿼드는 자신들만의 거칠고 강렬한 에너지와 정체성을 담았으며, 모티브는 날 것의 에너지, 스타일, 그루브를 선보였다. 오사카 오죠 갱은 자신들의 고향인 오사카에 대한 애정을 담은 무대를 펼쳤다.

마지막 미션인 '월드 피날레 위드 JYP 미션'에서 선택받은 팀은 에이지 스쿼드였다. 이들은 새하얀 깃털이 달린 부채를 사용한 안무로 시선을 모았다.

이후 생방송 무대에서 박진영과 에이지 스쿼드, 모티브, 오사카 오죠 갱 모든 멤버들은 흥겨운 무대를 꾸며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한편 이날 생방송 현장에는 트와이스 멤버 모모와 지효도 자리했다. 모모는 파이널에 진출한 오사카 오죠 갱의 크루원 하나의 친동생이다.

또한 제로베이스원 멤버들, AB6IX 이대휘, 가수 최예나, 배우 박성웅, 천우희, 한예리, 댄서 바다, 미나명 등이 현장에서 직접 무대를 관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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