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4세' 김남주, 뜻밖의 갱년기 증상 고백 "무기력증 극복 중"[안목의 여왕][★밤TV]

배우 김남주가 갱년기 증상을 고백했다.

31일 방송된 SBS Life 예능 프로그램 '안목의 여왕 김남주'에서는 김남주가 시청자들의 질문에 답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한 시청자는 김남주에게 "갱년기 극복 방법이 궁금하다"고 질문했다.

김남주는 "당당히 맞서 이겨내고 있다"면서도 "그런데 그렇게 하지 말라고 하더라. 영양제도 먹고 그러라고 한다"고 답했다.

그는 "호르몬제 처방을 받는 방법도 있다고 하더라. 어떤 사람은 평생 죽을 때까지 증상이 이어지기도 한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갱년기) 증상이 무기력증으로 와서 이겨내고 있는 중"이라고 솔직히 밝혔다.

또 다른 시청자는 2018년 방영된 JTBC 드라마 '미스티' 속 김남주가 연기한 인물 고혜란을 언급하며 "리즈 캐릭터 소환하기 콘텐츠를 찍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김남주는 "고혜란을 기억해 주시는 분들이 참 많아서 감사드린다. 그런데 지금 제가 고혜란 헤어, 메이크업, 코디를 하면 안 어울린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그게 벌써 7년 전이다. 살이 쪄서가 아니라 느낌이 안 어울린다. 얼굴도 바뀌었다. 내가 지금 고혜란 머리를 하면 안 어울릴 것"이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그러나 제작진은 "어울릴 것 같다"면서 김남주를 부추겼고 김남주는 결국 "그러면 언제 한번 해보겠다"고 약속해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김남주는 2005년 배우 김승우와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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