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미디언 김준호가 자신의 결혼식에 불참한 추성훈에게 서운함을 토로했다.
5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는 이종격투기선수 추성훈, 배우 남윤수, 가수 박지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준호는 추성훈의 등장에 "(추)성훈이랑 저랑 친구"라고 탁재훈, 이상민, 임원희에게 자랑했다.

김준호는 자신이 입고 있는 옷에 대해 "이 옷도 성훈이가 준 옷"이라고 자랑했고, 추성훈은 "맞다. 제가 준 거다"고 말했다.
그러다 돌연 김준호는 추성훈을 향해 "너 왜 내 결혼식 안 왔냐"고 따져물었다.
이에 추성훈은 오히려 자신이 더 황당하다는 표정으로 "너 왜 나 안 불렀냐"고 되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김준호가 "아, 내가 안 불렀구나"라고 깨닫자 이상민은 "VIP 하객을 왜 안 불렀냐"고 물었다.
그러자 김준호는 "한 번 봤는데 부르기 미안했다"고 고백했고, 추성훈은 "그럼 친구 아니잖아"라고 받아쳐 모두를 폭소케했다.
한편 김준호는 코미디언 후배 김지민과 지난 7월 13일 결혼식을 올렸다. 당시 김지민과 친분이 두터운 코미디언 박나래가 결혼식에 참석하지 않아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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