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김장훈이 생활고 억측에 대해 반박했다.
6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는 가수 김장훈, 바비킴, 조성모, god 손호영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장훈은 "요즘 나이를 까고 산다"며 "내가 가장 후회하는 일이 나이를 속인 거다. 소속사 옮길 때 나이 속였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왕 (나이) 깔 거 30대에 깔 걸 60대에 깠다. 실제 나이는 1963년생 63세다. 조니 뎁과 동갑"이라고 고백했다.

김장훈은 최근 불거진 '생활고' 루머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두 달치 월세가 밀렸는데 그게 돈이 없어서 밀린 게 아니다. 어쩌다 보니까 그렇게 된 거고, 바로 월세를 줬다"고 해명했다.
이어 "나는 코로나19 때 시장에 가서 노래를 했다. 메르스 때도 시장 상권을 살리고 싶은 마음에 시장에 가서 무료 공연을 했다. 그런데 그걸 '월세 밀려 시장통에서 노래한다'고 엮었더라"고 토로했다.
이에 김구라가 "재력이 예전같지 않은 건 사실 아니냐"고 묻자 김장훈은 "예전에도 (재력) 제로, 지금도 제로"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김장훈은 "예전에 김구라가 술자리에서 자꾸 '솔직히 말해, 돈 얼마 모았어'라고 4시간 동안 깐족거리고 캐물어서 그냥 집에 가버렸다"고 김구라를 저격했다.
그러면서 "걱정할 정도 아니다. 그저께도 새우살 300g 먹었고, 사는 곳은 강남구 대치동"이라고 말했다.
그러자 김구라는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다. 연예인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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