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영탁이 깜짝 그림 실력을 공개했다.
8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가는정 오는정 이민정'에는 정남매(이민정, 붐, 안재현, 김정현, 김재원)와 게스트 영탁이 전라남도 고흥 우도 주민들을 위해 역대급 마을 축제를 준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멤버들은 일과를 마친 뒤 옹기종기 모여 식사하며 이야기꽃을 피웠다. 이때 이민정은 "영탁 님이 그림을 잘 그리신대"라고 운을 뗐고, 영탁은 당황한 듯 "제가 그림을 그릴까요?"라고 말을 더듬어 웃음을 자아냈다.
정남매의 요청에 영탁은 우도 주민들을 위해 캐리커처를 그려 드리겠다고 선언하며 맛보기로 정남매의 캐리커처를 그려 시선을 모았다.

모두가 영탁의 그림 실력을 궁금해하는 가운데, 오랜 절친 붐은 "탁이가 포인트를 잘 잡는다"고 추켜세워 기대감을 높였다. 영탁은 생일자인 안재현을 바라보며 즉석에서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고, 2분 만에 뚝딱 그림을 완성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영탁의 수준급 실력에 이민정은 "진짜 잘 그린다"고 감탄했고, 안재현은 "손이 진짜 빠르다"고 입을 다물지 못했다.
특히 영탁은 "붐 형이 그리기 쉽다. 인중 1미터로 그리면 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붐은 "탁이가 그리는 걸로 다음 앨범 표지를 하겠다. 네이버 프로필도 바꾸겠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붐과 똑 닮은 모습에 정남매는 "초상화 수준"이라며 웃음을 터뜨렸고, 영탁은 이민정의 옆모습까지 완벽하게 묘사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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