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임영웅이 결혼 계획을 밝혔다.
26일 방송된 SBS 새 예능 프로그램 '섬총각 영웅'에는 임영웅과 과학 유튜버 궤도, 요리사 임태훈, 배우 이이경이 완도의 작은 섬 소모도로 무계획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들은 가까스로 공수한 식재료로 저녁 식사를 지어 먹으며 굵은 땀방울을 흘렸다. 섬에 도착해 텅 빈 냉장고를 확인한 임영웅과 궤도, 임태훈은 허무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으나 이이경이 준비한 푸짐한 식재료에 금새 미소를 되찾았다.
네 사람은 처음 도전하는 가마솥밥에 삼겹살을 구워 먹으며 연신 탄성을 내뱉었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 공개된 예고편에서 네 사람은 숙소에 모여 진솔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이경은 임영웅에게 "결혼 생각은 있느냐"라고 물어 시선을 모았다.
이에 이이경은 "저도 원래 계획이었으면, 옛날이었으면 '서른다섯에 결혼해야지' 했는데 지금 서른 다섯살이 됐다"라고 허탈한 표정을 지었다.
이에 멤버들은 "결혼은 타이밍이다. 때가 됐을 때 연애하고 있는 사람이 결혼하는 거다"라고 위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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