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임윤아와 이채민이 달콤한 길거리 데이트에 나섰다.
7일 방송된 tvN 토·일 드라마 '폭군의 셰프'에서는 명나라와의 요리 경합에 쓸 식재료를 구하기 위해 저잣거리에 나선 연지영(임윤아 분)과 이헌(이채민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연지영은 수라간에서 말린 고추를 빻기 위해 저잣거리 방앗간으로 향했다. 이헌은 함께 따라가겠다고 주장하며 직접 잠행복을 골라주기도 했다. 연지영은 이헌에게 궁을 쉽게 비워도 되느냐고 의아해했으나 이헌은 "경합에 이기는 것보다 중한 일이 또 있느냐"고 둘러댔다.
이헌은 곱게 차려입은 연지영의 아리따운 모습에 시선을 빼앗기는 한편 오랜만에 궐 밖 나들이에 들뜬 연지영을 보며 흐뭇한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연지영은 좌판에 놓인 노리개를 보면서 "망운록에 있던 거랑 비슷하다"라고 중얼거렸고 이헌은 이를 놓치지 않았다.
이헌은 연지영이 방앗간으로 고추를 빻으러 간 사이 연지영이 만지작거리던 노리개와 각종 꽃신, 비단 등을 대거 구입했다. 이헌은 일을 마친 뒤 자신을 위해 직접 붓꽃을 따온 연지영의 마음 씀씀이에 감동하려는 찰나, 수레에 부딪힐 뻔한 연지영을 극적으로 구해주며 핑크빛 기류를 형성했다.
두 사람은 땅에 떨어진 붓꽃을 함께 주우며 서로의 얼굴에 진흙을 묻히는 장난을 치며 달콤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헌은 "네 얼굴이 그게 뭐냐? 못난 얼굴이 더 못나졌다"라고 농담을 던졌고, 연지영은 "전하도 만만치 않다"라고 응수하며 티격태격한 케미를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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