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싱포맨' 손담비 "♥이규혁, 원래 딩크..결혼 후 2세 낳자고"[★밤TV]

'돌싱포맨' 가수 손담비가 이규혁과 딩크족을 생각했지만, 아이를 갖게 된 이유를 밝혔다.

16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벗고 돌싱포맨'(이하 '돌싱포맨')에서는 이지혜, 손담비, 김똘똘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손담비는 "원래는 딩크족 생각이었다. 인생 절반은 혼자, 반은 둘이 살았으니 아기를 생각하지 않았다. 그런데 결혼 1년 후에 아기 얘기를 하더라"며 "하나도 겨우 낳아서 둘째는 못 낳을 거 같다. 시험관도 하고 힘들게 낳았다. 그리고 내가 전치태반에 걸렸다. 아기 태반이 달라붙어서 자연분만이 불가능했다. 그리고 조산 가능성이 정말 컸다"라고 털어놨다.

이상민은 "이지혜, 손담비 씨가 공통점이 있다. 딸을 가진 엄마고, 딸이 아빠를 닮았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손담비는 "초음파 보는데 선생님께서 아기가 담비 씨 얼굴이 없다고 하더라. 너무 놀라서 '네? 섣부르신 거 아니에요?' 했다. 커튼을 열고 아기를 봐야 하는데 너무 감동스러워서 울었다. 남편이 '아기 예쁘지?' 해서 '오빠를 너무 닮았다'라고 말했다. 남편이 '날 닮아서 우는 거냐?'고 하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돌싱포맨'은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4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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