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김강우가 가족을 향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24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는 김강우와 두 아들 김태은, 김재아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제작진은 '아빠 영역 평가'를 통해 아이들의 솔직한 속마음을 들여다봤다.
첫 번째 질문은 '아빠는 일주일에 몇 번 요리를 하느냐'였다. 첫째는 '3~4회 이상', 둘째는 '5번 이상'이라고 답해 김강우의 놀라운 요리 빈도를 입증했다.

이어 '아빠의 요리 특징'을 묻는 질문에 두 아들은 나란히 "중식만 한다. 채소가 많다. 싱겁다"라고 적었다. 김강우는 이를 읽으며 "어쩔 수 없다. (개선할 생각) 없다"라며 단호한 모습을 보였다.
또 '아빠가 얼마나 잘생겼냐'는 질문에 첫째는 "평범하다"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아빠는 무섭냐'는 질문에는 "조금 무섭다. 조용해지고 말이 없어진다. 말로 타이르는데 겁난다. 때리려 하지만 협박만 한다"라고 적었다.
이에 김강우는 "저희 아이들은 회초리를 들면 지구 끝까지 도망간다. 아들들은 아빠가 케어해야 한다. 엄마 말을 안 듣기 때문에 저는 좀 엄하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아빠의 장점'을 묻자 둘째는 "유머러스하다", 첫째는 "엄마를 사랑한다"고 적었다. 이어 "아빠와 엄마는 서로 얼마나 사랑하느냐"는 질문에 두 아들은 "매우 서로를 사랑한다"고 대답했다.
김강우는 인터뷰에서 "저는 아이들과 있을 때도 엄마한테 잘하라고 얘기한다. 엄마한테 무거운 거 들게 하지 말라고 얘기한다. 아빠가 엄마를 존중하는 모습을 봐야 나중에 아이들도 좋은 가정을 만들 수 있다고 믿는다. 부모가 행복한 게 아이들에게 줄 수 있는 첫 번째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해 진정한 '사랑꾼 아빠'의 면모를 드러냈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