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인기 캐릭터 펭수가 '꼬꼬무'에 출연한다.
6일 방송되는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연출 이큰별·이동원·김병길, 이하 '꼬꼬무') 199회는 '슈퍼 내추럴 파워-당신은 초능력을 믿습니까?'로 꾸며진다. 펭수를 비롯해 일루셔니스트 이은결, 배우 류혜영이 출연해 과거에 흥미를 끌었던 초능력자들의 현재 모습을 살펴본다.
펭수는 역대 출연자 중 최연소이자 최초 비인간으로 '꼬꼬무'에 첫 출연한다. 아직도 10살인 펭수는 등장과 동시에 "제가 아무래도 꼬리가 있기 때문에 꼬리에 꼬리를 물러 왔습니다"며 대뜸 자신의 동그란 꼬리를 화면 가득 내밀어 MC 장성규의 웃음을 터트린다. 또한 펭수는 "제가 그래도 3개 국어, 4개 국어 하거든요"고 자랑한다. '꼬꼬무'에서 펼칠 펭수의 입담과 활약에 기대가 모인다.
특히 이번 '꼬꼬무'의 이야기가 '초능력'이라는 것을 들은 펭수는 "이거 팝콘각이다"라며 넘치는 끼를 주체하지 못하고 가열찬 팝콘 '먹방'을 선보여 웃음을 자아낸다. 전기 인간 초능력자를 주장하는 '모하메드 아리프'의 등장에는 "전기가 흐르면 '피카츄'아니에요?"라며 피카츄 인간을 상상하는 등 남다른 리액션으로 장성규의 웃음을 유발했다는 후문이다.
펭수는 동전을 이마에 붙이는 진귀한 초능력자의 등장에 깜짝 놀라며 "저 동전은 어떻게 붙어있는 거야?"라며 10살 다운 호기심을 보이다가도 "손에 트릭이 있나?"라며 예리한 관찰력을 뽐냈다고. 이어 펭수는 블랙홀처럼 꼬리에 꼬리를 물며 이어지는 초능력 이야기에 "저 다음 촬영 없거든요"라며 '꼬꼬무' 고정 리스너를 노리는 야망을 불태운다.
한편 이은결은 "와이프가 (꼬꼬무) 완전 팬이다"라며 와이프와 함께 즐겨본다고 말해 자칭 '꼬물이'를 인증한다. 특히 이번 방송이 초능력을 다루는 주제인 만큼, 이은결은 시종일관 예리한 눈빛으로 초능력자들을 관찰하며 초능력자들의 트릭이 공개될 때마다 "초능력일 수가 없지"라며 크게 공감하거나 "진짜 너무 신기하다"고 화들짝 놀라며 '꼬꼬무'의 몰입도 높은 이야기에 진지하게 빠져들었다는 후문이다.
한편 '꼬꼬무'는 2000년 밀레니엄 시대에 전 세계를 초능력 열풍에 빠뜨린 '스푼벤딩'의 유리겔러, '일본 3대 초능력자'로 불린 염력 능력자 아키야마 마코토, '인체투시'로 대한민국을 발칵 뒤집은 김재현의 근황을 공개할 예정이다. 6일 오후 10시 2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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