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장우혁이 배우 오채이와 결혼을 전제로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25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는 가수 장우혁, 효정, 프로파일러 배상훈, 유튜버 말왕이 게스트로 출연해 역대급 티키타카를 선보였다.
이날 장우혁은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요즘 남자 라이프 - 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에서 만난 16세 연하의 배우 오채이와 결혼까지 생각하고 있다고 고백해 현장을 발칵 뒤집었다.
그는 "방송 출연 전에는 그냥 사귀기만 해도 좋겠다는 마음이었는데 연애 세포가 폭발하면서 결혼까지 생각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이어 "제가 방송하면서 꼭 그분과 결혼하겠다는 게 아니라 생각 자체가 많이 바뀌었다"라고 털어놨다. 이에 이상민은 "결국 그분 덕분에 연애 세포가 깨어난 것 아니냐"라고 꼬집었고, 탁재훈 역시 "그럼 그분을 이용하는 거냐"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장우혁은 또 "방송 외적으로 만나나 적 있느냐"는 질문에 "당연하다. 현재는 방송이 끝났는데도 마음을 이어가려고 노력하고 있다"라고 답해 현장을 핑크빛으로 물들였다.
그러자 20년 지기인 탁재훈은 "저는 본 적이 없다"라고 실망감을 드러냈고, 장우혁은 "절대 보여줄 수 없다. 솔로니까 빼앗길 수 있다"라고 철벽 방어했다. 그는 유난히 민감한 반응을 보이며 "내 여자니까"라고 소리쳐 모두를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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