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선빈이 과거 아이돌 연습생 출신이었다는 사실이 방송을 통해 밝혀졌다.
7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바다 건너 기달린 집: 북해도 편' 9화에서는 출연진이 북해도 최동단 시레토코 반도로 이동해 여행을 이어갔다. 이날 새 손님으로 합류한 이선빈은 라미란, 성동일, 김희원, 장나라와 인사를 나눴다.
이선빈은 라미란과는 작품을 통해 가까워졌고, 성동일과 김희원과는 "스치듯 인사만 나눈 적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어린 시절 우상이었던 장나라와는 완전한 첫 대면이라며 긴장한 듯 손을 모으며 "초면"이라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 자리에서 성동일은 과거 이선빈을 봤던 기억을 떠올리며 "생각보다 밝다"고 칭찬했다. 그러자 이선빈은 손사래를 치며 "보영 언니랑 착각하신 거 아니에요? 공교롭게도 제 옆에 박보영 언니와 천우희 언니가 있었어서 그럴 수 있다"라고 설명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어 이선빈은 장나라에게 팬심을 드러냈다. 그는 "초등학생 때 선배님 노래로 장기자랑을 나갔다. 너무 말하고 싶었다"라며 떨리는 목소리로 고백했다. 그러면서 "그 당시에 선배님 노래가 유명한 게 너무 많았는데, 저는 특별하고 싶어서 '아이러브 스쿨(I LOVE SCHOOL)'을 선곡했다"고 당시 기억을 떠올렸다.
이날 라미란은 이선빈이 고등학교 시절 댄스 동아리였던 사실과 아이돌 연습생 출신이었다는 점을 직접 언급했다.
이에 이선빈은 "원래 뮤지컬로 먼저 데뷔했다"고 설명했다. 그러자 김희원은 "안다. 학전의 '무적의 삼총사'를 했더라"고 답하며, 이선빈이 2010년 고등학교 1학년 때 출연했던 뮤지컬까지 기억해 놀라움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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