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서진이 특별한 추석 선물을 준비하며 가족의 소중함을 되새겼다.
지난 26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에서는 추석을 앞두고 고향 삼천포를 찾은 박서진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박서진은 병원에 입원한 아버지를 찾아온 세 고모와 함께 할머니에 대한 추억을 나눴다.
고모들과 이야기를 나누던 중 박서진은 생전 흥이 많고 장구도 잘 쳤던 할머니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 할머니가 세상을 떠난 지 30년이 지났지만 아버지는 여전히 어머니를 그리워하고 있었고, 그 모습을 지켜본 박서진은 아버지에게 남다른 마음을 느꼈다.
힘없이 누워 있는 아버지를 걱정하던 박서진은 할머니의 사진을 찾아 함께 추억을 되짚었다. 추석을 앞두고 아버지에게 소원을 묻자 어머니를 보고 싶다는 대답이 돌아왔고, 박서진은 동생 효정과 함께 출항을 준비하고 직접 배를 청소하는 등 할머니의 유해가 뿌려진 바다로 아버지를 모시기 위해 준비했다.
박서진은 할머니를 위한 음식을 직접 마련하고 제사상을 차리는 것은 물론, 사진까지 준비하며 31년 만에 처음으로 배 위에서 올리는 선상제를 정성껏 준비했다. 마침내 제사가 시작되자 아버지는 만감이 교차하는 듯 울컥한 모습을 보였고, 그런 아버지를 바라보던 박서진 역시 할머니를 위해 직접 노래를 부르며 애틋함을 표현했다.
박서진은 아버지가 미처 표현하지 못했던 마음을 먼저 알아차리고 행동으로 옮기는 모습으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아버지가 가장 만나고 싶어 했던 사람을 추억할 수 있는 시간을 직접 만들어주며 보는 이들에게도 가족의 소중함을 느끼게 만들었다.
한편 '살림남'은 매주 토요일 오후 10시 3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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