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가 2026 나고야 아시안게임 마지막 경기 일정까지 대한민국 선수들의 뜨거운 도전을 생생하게 전하며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4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3일 송다빈이 출전한 태권도 여자 +67kg 결승 중계는 SBS가 수도권 가구 2.6%, 2049 1.0%를 기록하며 MBC(가구 2.0%·2049 0.7%), KBS 2TV(가구 1.2%·2049 0.1%)를 앞섰다. 전국에서도 가구 2.3%, 2049 0.7%로 지상파 3사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을 그렸다.
SBS는 양궁 중계에서도 강세를 이어갔다. 양궁 리커브 여자 개인 준결승은 수도권 가구 2.5%, 남자 개인 8강(이우석)은 전국 가구 1.7%로 각각 중계 채널 중 1위에 올랐다. 특히 2049 시청률에서도 두각을 나타내며, 여자 개인 8강 강채영 경기는 수도권·전국 2049 0.3%, 오예진 경기는 수도권·전국 2049 0.6%로 각각 동 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양궁에서는 이우석이 남자 리커브 개인전 결승에서 일본의 나카니시 주니아를 6대 2로 꺾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단체전에 이어 개인전까지 석권하며 대회 2관왕에 오른 이우석은 그동안 아시안게임 개인전에서 은메달과 동메달에 머물렀던 아쉬움을 털어냈다. 특히 일본 홈 관중들의 응원 속에서도 단 한 차례도 리드를 내주지 않는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한국 양궁의 자존심을 지켰다. 전현무 캐스터는 "흔들림이 있고 없고의 차이였던 것 같다"라며 승부를 가른 이우석의 집중력을 짚었다.
여자 리커브 개인전에서는 오예진이 인도의 쿵쿠마닐 모호드와 슛오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은메달을 획득했다. 결승에서 5대 3으로 앞서며 금메달에 가까워졌지만, 마지막 슛오프에서 아쉽게 승리를 내줬다. 임동현 해설위원은 "첫 국제 종합 대회 출전인데 침착하게 경기를 잘 풀어갔다"라며 오예진의 경기력을 평가했다.
태권도에서는 송다빈이 여자 67kg급 결승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대한민국 태권도의 마지막 경기를 금빛으로 장식했다. 결승을 앞두고 김소희 해설위원은 송다빈에 대해 "헤비급이지만 스피드가 있다. 이건 진짜 강점"이라며 강점을 짚었고, 실제 경기에서도 빠른 발차기와 연속 공격으로 상대를 압도했다. 부상과 부담 속에서도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는 모습이 돋보였다.
유도 혼성 단체전에서는 대한민국이 동메달 결정전에서 우즈베키스탄에 패하며 아쉽게 메달을 놓쳤다. 허미미가 출전한 경기에서도 접전을 이어갔지만 승리로 연결하지 못했고, 송대남 해설위원은 "너무 아쉽다"라며 안타까움을 전했다.
한편, 2026 나고야 아시안게임은 지난 9월 19일 개막해 4일 폐막식을 끝으로 16일간의 여정을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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