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수는 외야석에서♥' 이기연 PD가 사람의 이야기를 담고 싶었다고 밝혔다.
6일 서울 서대문구 카페에서 티빙 연애 예능 프로그램 '원수는 외야석에서♥︎'의 이기연 PD, MC로 활약한 전 야구선수 출신 방송인 황재균, 개그맨 이용진, 그룹 러블리즈 멤버 겸 배우 예인이 함께한 인터뷰가 진행됐다.
'원수는 외야석에서♥︎'는 응원하는 팀이 다른 남녀가 실제 야구장에서 함께 경기를 관람하며 인연을 찾아가는 과정을 다루는 연애 리얼리티다.
이날 이기연 PD는 "현재 4회까지 나왔는데, 우선 티빙 내부에서도 좋은 반응을 해주시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시청 지표도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출연자 섭외 기준도 밝혔다. 이 PD는 "야구 열기를 같이 즐겨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있었다"며 "여러 가지를 보겠지만 야구를 좋아하고 열심히 즐기는 분인지, 현장에서 텐션을 함께 끌어올릴 수 있는지를 중요하게 봤다"고 설명했다.
'원수는 외야석에서♥︎'만의 특징 중 하나인 중계석 설정에는 분명한 의도가 있었다. 이 PD는 "저희가 포기하고 싶지 않았던 게 중계석에서 하는 것이었다"며 "실시간을 고집했던 것도 연애 프로그램을 보면서 중간중간 답답한 지점에서 코칭을 해보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처음에는 경기장 안에서 모든 이야기가 이뤄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며 "그 안에 딱 끝내는 방식으로 생각했는데, 회를 거듭할수록 어떻게 이야기를 전해드릴지 고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 PD는 출연자들의 성향과 관련해 "엄청 되게 빨리 스파크가 튄다. 그게 신기해서 '이게 요즘 연애인가?' 싶더라. 사람들이 옛날 같으면 '나를 안 선택하면 어떡하지' 걱정하는데, 요즘은 그거에 개의치 않더라. '나는 이 사람이 좋아'라며 어필도 적극적으로 한다"라고 전했다.
이 PD는 시즌제 및 향후 계획에 대해서도 밝혔다. 그는 "합도 좋고 재밌고 해서 시즌이 끝나는 게 아쉬운 상황이다. 티빙 쪽이랑 논의해서 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끝난 후에 어떻게 되는지, 그 후의 이야기를 다루면 어떨까 생각하고 있다. 선택한 사람들은 밤 10시에 끝나면 술 한잔할 수 있는 거지 않나. 스케일을 어떻게 키워볼지 생각을 해보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기연 PD는 tvN 대표 예능 '유 퀴즈 온 블럭'(이하 '유퀴즈')을 연출을 맡기도 했다. 그는 "'유퀴즈'도 사람 이야기를 하는 프로그램인데, 연애에도 사람의 이야기가 다 담긴다고 생각한다"며 "그래서 이러한 방식으로 사람 이야기를 담아보려고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