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김민종이 MC몽에 대한 고소를 취하한 이유와 할리우드 영화 출연이 무산된 심경을 직접 밝혔다.
11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김민종이 자신의 양평 세컨하우스에 윤민수와 이종혁을 초대해 그간의 마음고생을 털어놓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MC몽은 지난 5월 자신의 라이브 방송에서 연예인들이 포함된 불법 도박 모임이 존재한다고 주장하며 김민종을 연루 인물 중 한 명으로 지목했다. 이에 김민종 측은 해당 의혹을 전면 부인하며 지난 9월 1일 MC몽을 허위사실 유포에 따른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당시 김민종 측은 해당 논란으로 명예와 신뢰가 훼손됐으며, 협의 중이던 할리우드 차기작 출연과 광고 계약 논의가 중단되는 등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이후 MC몽은 김민종을 직접 만나 사과하고 자신의 발언이 잘못됐음을 인정했다. 김민종은 이를 받아들여 지난 9월 9일 고소를 취하하며 법적 분쟁을 마무리했다.

이날 윤민수는 김민종에게 MC몽에 대한 고소를 빠르게 취하한 이유를 물었다. 이에 김민종은 "나를 위해서 그런 거다. 나를 위해서"라며 더 이상 법적 다툼을 이어가더라도 나아질 것이 없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종혁이 MC몽의 사과를 받고 원만하게 마무리했는지 묻자 김민종은 "사과를 되게 진정성 있게 했고, 나도 여기서 더 한들 의미가 있겠느냐"며 자신의 마음을 편하게 하기 위해 고소를 취하했다고 설명했다.

김민종은 무산된 영화 출연에 대한 아쉬움도 털어놨다. 윤민수가 영화 출연을 다시 진행할 수 없는지 묻자 김민종은 이미 시간이 흘렀고 다른 배우가 캐스팅된 상태라고 밝혔다.
이어 오랜 시간 준비했던 작품인 만큼 감독이 자신보다 더 힘들었을 것이라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그러면서도 앞으로 또 다른 기회가 찾아올 것이라며 담담하게 받아들이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김민종은 "멘탈이 많이 왔다 갔다 했다가 지나고 나니까 딱 정리가 되더라"라며 그간의 마음고생을 털어놨다. 이어 지나간 일보다 앞으로가 중요하다며 무산된 작품 역시 인연이 아니었던 것으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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