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로트 프린스' 가수 김용빈이 뚝심 있는 은행 재테크에 대해 공개했다.
12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1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사당귀') 376회는 최고 시청률 6.2%, 전국 시청률 4.0%를 기록하며, 225주 연속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이날 김용빈은 1년 2개월 만에 발표하는 신곡으로 컴백을 준비했다. 녹음실을 찾은 김용빈은 각종 건강즙은 물론 돌아가신 할머니가 만들어 주신 도라지 가루를 챙겨 먹고, 수건 가습기까지 준비하는 등 최상의 컨디션을 위해 만전을 기하며 자기 관리 끝판왕 모습을 보였다.
녹음을 마친 뒤 프로듀서의 칭찬이 이어지자 김용빈은 "노래가 익었다. 너무 듣기 좋은 것 같다"며 자화자찬을 이어갔지만, 스튜디오에서 자신의 발언이 담긴 영상을 보며 "저렇게 말 안 했어요. 저거 AI예요"라며 연신 부정해 폭소를 유발했다. 이어 컴백 무대 7일 전 열린 최종 회의에서도 손동작 하나부터 시그니처 포즈, 앵콜곡 및 의상 선정까지 손수 챙기며 완벽주의 보스의 면모를 제대로 보여줬다.
또한 김용빈은 트로트 대선배 김연자와 만나 어린 시절 추억을 나눴다. 김연자는 트로트 신동 시절 김용빈의 남달랐던 패션 감각과 떡잎부터 돋보였던 일화를 생생하게 기억해 놀라움을 안겼다. 무엇보다 김용빈은 돌아가신 할머니와의 애틋한 추억들을 공개해 뭉클함을 더했다. 김용빈은 할머니가 자신이 어린 시절 벌었던 돈을 쓰지 않고 차곡차곡 모아 주신 통장을 지금까지 간직하고 있다고 밝혔다. 통장만 무려 50개에 달한다는 이야기에 김연자는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면서도 "돈을 모으기만 한다고 좋은 건 아니야. 금을 사든지 투자를 해야지"라며 현실적인 조언을 건네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김용빈은 김연자의 노래 '어머니의 계절'을 직접 부르며 자신의 마음을 전했다. 김용빈의 진심이 담긴 노래에 김연자는 끝내 눈물을 훔쳤고, "노래해줘서 고맙다"며 "앞으로 꽃길만 걸어. 응원할게"라고 따뜻한 응원을 전해 선후배의 훈훈한 만남을 완성했다.
그런가 하면, '중식의 여왕' 정지선, '중식 마녀' 이문정, '중식 폭주족' 신계숙까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중식 여전사들이 한자리에 모인 가운데, 정지선과 이문정이 치열한 중식 대결을 펼쳤다. 정지선은 빠른 손놀림으로 단 10분만에 '총장 소고기 말이'를 완성했다. 전통 한식 구절판과 중국의 양장피를 접목한 '마절판'과 흑백만두를 준비한 이문정은 25년 경력으로 다져진 칼질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이문정의 섬세한 손놀림에 신계숙은 "무협지에 나오는 정육점에 온 것 같다"며 감탄했다.
요리 시간만 3시간에 달하는 이문정에게 '자영업 선배' 정지선의 폭풍 잔소리가 쏟아졌다. 이문정이 "음식은 기술로 하는 게 아니라 마음으로 하는 것"이라며 시간이 많이 드는 방식을 고집하자, 정지선은 "이게 어떻게 장인 정신이야, 옛날 스타일이지"라며 반박했다. 결국 신계숙까지 합세해 재료 손질을 거들며 세 사람의 합동 요리가 펼쳐졌다. 요리 시간이 길어지자 이를 지켜보던 박명수가 "아니 대체 구절판은 언제 먹냐고!"라며 버럭해 웃음을 더했다.
마침내 세 사람의 정성과 개성이 담긴 요리가 모두 완성됐고, 정지선과 신계숙은 이문정의 요리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문정은 "존경하는 두 분께 제 마음이 담긴 요리를 선보일 수 있어서 너무나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고, 이를 들은 정지선이 "다 같이 요리했잖아"라고 돌직구를 달려 폭소를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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