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이계인과 가수 김연자, 현숙이 김신영과의 특별한 인연부터 가슴 뭉클한 가족사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공개했다.
17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아는 형님'에는 이계인, 김연자, 현숙이 게스트로 출연해 '김신영 가족 특집'을 꾸몄다.

이날 이계인은 김신영의 체중 감량에 대한 솔직한 심정을 털어놨다. 그는 김신영이 살을 뺐을 당시 자신의 딸이 아닌 것 같았다며 달라진 모습에 대한 서운함을 드러냈다.
이계인과 김신영은 과거 드라마 '주몽'의 모팔모 성대모사를 계기로 아버지와 딸처럼 가까워진 사이다. 이계인은 평소 모팔모 말투를 사용하지 않지만 김신영만 만나면 자연스럽게 캐릭터에 몰입하게 된다고 밝혔다.
이에 김신영은 이계인이 오히려 자신에게 모팔모 연기 방법을 물어본다고 폭로하며 성대모사를 선보였다. 이계인은 모팔모 말투로 결혼식 주례까지 맡았던 일화를 공개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김연자는 일본에서 20년 동안 활동하며 겪었던 일화를 전했다. 그는 오랜 해외 활동으로 국내에서는 자신을 잘 모를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예상과 달리 많은 사람이 자신의 히트곡 '수은등'을 알고 있어 놀랐다고 밝혔다.
특히 김연자는 김신영의 성대모사가 '수은등'을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했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김연자는 고향에 자신의 대표곡 '아모르 파티'를 기념하는 노래비가 세워진 사연도 공개했다. 그는 가수로서 오랫동안 꿈꿔왔던 노래비가 실제로 세워진 데 남다른 감회를 드러냈다.

현숙 역시 고향에 자신의 효심을 기리는 효열비가 세워진 사연을 전했다. 그는 과거 무대에 설 때마다 몸이 편찮은 부모님을 모시고 다녔다고 회상했다. 이후 살아 있는 자신을 위해 효열비가 세워지자 큰 부담을 느꼈고, 당시 체중이 8kg이나 빠졌다고 밝혔다.
특히 현숙은 세상을 떠난 어머니가 남긴 3800만원에 얽힌 사연을 공개해 뭉클함을 안겼다.
현숙은 어머니가 돌아가신 뒤 이불 밑에서 현금 3800만원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해당 돈은 어머니가 생전 딸에게 받은 용돈을 쓰지 않고 모아둔 것이었다.
현숙은 어머니가 남긴 3800만원에 자신의 돈을 보태 총 1억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해당 기부금은 백혈병 환아 38명의 수술을 지원하는 데 쓰였으며, 현숙의 사연은 깊은 감동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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