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컨드 디너'가 마블(Marvel)의 IP를 활용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세컨드 디너'는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의 카드 게임 하스스톤의 전 수석 게임 디렉터 벤 브로드(Ben Brode)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를 퇴사하고 설립한 게임 스튜디오다.
설립 이후에는 하스스톤 총괄 프로듀서 해밀턴 추, 프로덕션 디렉터였던 용우, 콘셉트 아티스트였던 조마로 킨드레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하스스톤, 스타크래프트 개발에 참여했던 수석 엔지니어 마이클 슈바이처 등 전 직장 동료들이 합류해 눈길을 끌었다.
'세컨드 디너'는 지난 3일 자신들의 홈페이지를 통해 사무실을 캘리포니아 어바인으로 옮기고 새로운 직원을 채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중국의 넷이즈로부터 3000만 달러의 투자를 받았으며, 마블 게임즈와 파트너십을 맺고 마블 IP를 활용한 신작을 개발 중이라는 사실도 함께 공개했다.
세컨드 디너는 신작에 대한 상세한 내용을 밝히진 않았으나, X-Men, 어벤저스, 스파이더맨 등을 언급하며 프로토타입을 작업 중이라 밝혔다.
또, 마블 게임즈의 전무 이사 Jay Ong도 "새로운 게임은 Amazing! 할 수도 있고 Spectacular! 할 수도 있으며, Incredible! 하거나 Mighty! 하거나, 아니면 이를 모두 담고 있을 지도 모른다"고 말해 현재로서는 정확히 마블의 어떤 IP를 활용한 게임인지 알 수 없는 상황이다.
참고로 Amazing과 Spectacular는 스파이더맨, Incredible은 헐크, Mighty는 토르와 연관되는 형용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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