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리온은 간편대용식 브랜드 '마켓오 네이처 오!그래놀라' 제품 6종을 새단장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가격 변동 없이 통곡물과 자연원물 함량을 늘리고 패키지 디자인에 변화를 줘 대중적인 맛과 식감을 강화한 것이다.
이번 변화는 오!그래놀라 과일, 검은콩, 단호박고구마, 카카오, 딸기, 단백질 총 6개 제품에 적용됐다. 오!그래놀라 과일, 검은콩, 단백질에는 국산 사과·콩, 통아몬드 등의 자연원물 함량을 기존 대비 최대 2.5배 늘려 자연원물을 느낄 수 있다. 기존 '납작 귀리'에 알갱이 형태로 분쇄한 '분태 귀리'와 열과 압력으로 팽창시킨 '팝핑 귀리'를 추가했다.
오!그래놀라 카카오, 딸기에는 각각 유산균볼과 딸기 칼슘볼을 넣었다. 오!그래놀라 야채는 단호박과 고구마의 함량을 1.6배 늘리고 아몬드와 호박씨 등 견과류를 추가해 '오!그래놀라 단호박고구마'로 리뉴얼했다.
이와 함께 자연상태의 사탕수수를 정제없이 생산하여 맛과 영양소를 그대로 간직한 '비정제 사탕수수당'을 전 제품에 사용해 고소한 단맛도 구현했다. 패키지 디자인에는 '자연원물 그대로의 정직하고 건강한 맛'의 브랜드 가치를 고스란히 반영했다. 전면에 과일, 콩 등 자연원물 이미지와 함께 함량 정보를 담아 소비자들이 쉽게 살펴보고 구매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오!그래놀라 10종의 올해 1~9월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약 114% 성장했다. 지난 4월부터는 6개월 연속 월 매출 10억 원을 넘어서며 그래놀라 시장의 확대를 이끌고 있다.
오리온 관계자는 "최근 재택 근무, 집콕족 등이 증가하면서 건강하고 간편하게 끼니를 채우는 식문화가 확산되는 가운데, 다양한 취향과 입맛에 맞춰 선보인 오!그래놀라 제품들이 인기를 더해가고 있다"며 "변화하는 소비자 니즈에 따라 다양한 제품을 개발해 그래놀라 시장을 지속 성장시켜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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