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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서울병원 백세현 유방센터장, SLS 해외학회 학술상

이대서울병원 백세현 유방센터장, SLS 해외학회 학술상

발행 :

채준 기자
/사진제공=이대서울병원
/사진제공=이대서울병원


이대서울병원 유방센터 백세현 센터장이 해외 SLS학회에서 학술상을 수상했다.


이대서울병원은 백 센터장이 최근 미국에서 온라인으로 열린 'The Society of Laparoscopic and Robotic Surgeons'(SLS) 학술대회(Virtual SLS MIS 2021)에서 '유방암에서의 로봇보조하 유방보존술' 주제로 학술상(Best General Surgery Scientific Paper)을 받았다고 밝혔다.


흔히 '유방 로봇 수술'로 불리는 '로봇 보조 유방 수술(Robot-assisted breast surgery)'은 2014년에 처음 시행되어 2016년 말 우리나라에 소개됐다. 일부 대학병원을 중심으로 제한적으로 시행되다가 2019년 9월 한국유방암학회 산하에 '한국 로봇-내시경 최소침습 유방 수술 연구회'가 만들어졌다.


유방 로봇수술은 비뇨의학과, 산부인과 등 로봇수술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는 분야에 비해 아직 태동 단계여서 환자와 의사 모두가 낯설다. 하지만 최근 연구회 소속 전문의들이 수술법을 정형화하고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집도의의 술기 발전으로 그 적용 범위가 점점 넓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유방암이 진단된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기존 유방 보존술은 1) 유방암 주위의 절개창(암 크기에 따라 다양)과 2) (겨드랑이 림프절 전이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겨드랑이 부위 절개창(3.5-4cm가량)이 동시에 필요하지만 로봇보조하 유방암 수술에서는 최소 2.5cm 가량의 겨드랑이 부위 절개창 한 곳만으로 수술이 가능하다.


또한 안정성과 정밀성을 확보한 것도 장점이다. 백 센터장은 "로봇수술은 일반 내시경 수술보다 최대 10배로 확대된 수술 시야를 제공해 안정적인 수술 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며 "로봇팔의 관절 운동으로 인하여 정밀한 수술이 가능하며 다른 수술에 비해 흉터와 통증이 적어 예민한 여성 환자들에 선호되고 수술 후 일상생활 복귀가 빠른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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