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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 3분기 영업이익 3,423억원...전년동기 대비 4.5% 증가

LG생활건강, 3분기 영업이익 3,423억원...전년동기 대비 4.5% 증가

발행 :

배병만 산업레저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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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대표 차석용)은 2021년 3분기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2.9% 감소한 2조 103억원, 영업이익이 4.5% 증가한 3,423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 누계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5.5% 증가한 6조 684억원, 영업이익은 8.7% 증가한 1조 486억원을 달성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대 누계 실적을 경신했다.


하지만 코로나19 델타 변이의 확산과 글로벌 공급망 쇼크, 주요 원자재 가격 인상 등 여러 악재로 인해 경영환경 악화가 불가피했다.


특히 중국의 광군제, 미국의 블랙프라이데이 등 4분기에 진행될 대규모 글로벌 쇼핑 행사를 앞둔 시점에서 심화된 수출입 물류 대란으로 일부 매출 기회손실이 발생해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감소했지만, 럭셔리 화장품과 프리미엄 제품군 비중 확대로 수익성은 개선됐다. 영업이익은 2005년 1분기 이후 한 개 분기를 제외하고 전년동기 대비 66분기 증가했다.


화장품 사업부의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2% 감소한 1조 267억원, 영업이익은 9.0% 증가한 2154억원을 기록했다. 해외 사업 비중이 가장 큰 화장품 사업은 글로벌 물류 대란으로 매출 기회손실이 가장 큰 사업이었다.


생활용품 사업부의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1% 증가한 5400억원, 영업익은 4.7% 감소한 636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급증했던 위생용품 수요로 인한 역기저 효과와 가파른 원부자재 가격 상승으로 수익성 개선이 어려웠지만 '히말라야핑크솔트' '피지오겔' '자연퐁' 등 주요 브랜드 선전으로 매출이 늘었다.


음료사업의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1% 증가한 4437억원, 영업이익은 0.1% 증가한 632억원을 달성했다. 주요 브랜드들의 호실적으로 매출은 성장했으나, 상반기부터 이어진 원부자재 가격 압박으로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수준을 유지했다.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소비 트렌드에 대응해 코카콜라, 스프라이트, 몬스터에너지 등 주요 브랜드에서 저당, 저칼로리 제품 라인업을 강화했다. 특히 '코카콜라 제로'는 전년 동기 대비 53% 성장하며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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