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J그룹이 2019년부터 3년간 진행한 '베트남 소녀교육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5일 밝혔다.
CJ는 2019년 2월부터 올해 4월까지 3년간 베트남 소수민족 소녀들의 교육 및 학교 접근성 확대, 소수민족 소녀들과 여성들을 위한 고용 기회 증진을 목표로 약 4만2000여 명을 지원했다.
프로젝트는 베트남 내 소수민족 비율이 높고 생활 환경이 낙후된 곳으로 손꼽히는 하장성, 닌투언성, 속짱성 지역에서 진행됐다. 학부모와 학생, 지역 관계자를 대상으로 학교 교육과 기술 훈련의 중요성을 전파하는 캠페인을 실시했다.
아울러 학교 내 성차별 및 성폭력 방지를 위한 전담 상담 교사와 교육 행정가를 양성하고, 학생과 부모를 대상으로 분기별 인식 개선 활동을 추진해 안전하고 건강한 교육 환경을 조성했다.
전반적인 소녀교육 인식 개선 및 환경 변화를 위해 학부모는 물론 지역 주민, 교사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대상을 포함했다. 다양한 교육과 진로 탐방 기회 제공, 지역 내 기업·기관과 연계한 여성 취업 지원 등 각 대상별 실질적인 지원도 함께 펼쳤다.
CJ는 '베트남 소녀교육 프로젝트'의 성공적 마무리를 기념하는 워크숍을 지난 23일 베트남 닌투언성 교육부에서 진행했다. 이번 워크숍에는 민희경 CJ 사회공헌추진단장, '부 밍 득(Vu Minh Duc)' 교육부 교육행정국장, '응웬 후예 카이(Nguyen Hue Khai)' 닌투언성 교육훈련청장 등이 참석했다.
민희경 CJ 사회공헌추진단장은 "CJ는 앞으로도 '교육의 기회가 적어 가난이 대물림되어서는 안 된다'라는 나눔철학을 바탕으로 전 세계 아이들이 차별 없이 체계적인 교육을 받고 훌륭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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