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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뇨기과 건강검진

비뇨기과 건강검진

발행 :

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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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수명이 길어지고 삶의 질의 높아지면서 건강한 배설에 대한 관심도 역시 높아졌다.


의료보험공단에서 제공하지는 않지만 건강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라면 정기적으로 확인해 봐야 할 비뇨기계 검사는 혈뇨검사와 전립선 특이항원 검사가 있다.


혈뇨는 다양한 원인에 발생할 수 있다. 보통은 육안적 혈뇨의 경우 눈으로 보이는 소변의 색깔 변화가 뚜렷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환자가 증상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병원에 내원하는 경우가 많지만, 현미경적 혈뇨는 검사 상에서만 확인되기 때문에 환자가 직접 느끼기 어려운 증상이다.


혈뇨의 경우 신장의 기능상의 문제나, 요로결석, 신장종양, 방광종양, 남자의 경우 전립선 문제 등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는 증상이기 때문에, 이와 같은 다양한 원인을 염두해 두고 추가 검사를 고려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비뇨의학과에서는 추가적인 소변검사나, 초음파, 엑스레이, CT 등의 영상학적인 검사를 통해 혈뇨와 연관된 질환이 있는지를 확인하게 된다.


전립선 특이항원 검사는 남성에게 해당되는 건강검진 검사항목이다. 전립선 특이항원 검사는 혈액에서 측정할 수 있으며, 만성 전립선염, 전립선비대증, 요폐, 전립선염증 등의 양성 전립선 질환에 의해 전립선 특이항원 수치가 상승할 수 있고, 또한 전립선암에 의해 수치가 상승할 수 있다.


전립선 특이항원 검사를 비뇨기계 건강검진 항목으로 여기는 이유는 전립선암 가능성 때문에 그러한데, 실제로 대한비뇨의학회의 진료지침에 따르면 40세 이상의 환자가 빈뇨, 야간뇨, 세뇨, 잔뇨감 등의 하부요로증상을 호소한다면 전립선 특이항원 검사를 권고하고 있다.


전립선 특이항원 검사는 초음파, 위내시경과 같은 다른 암 선별검사과 달리 암 선별 검사 중 피검사로 간단하게 시행할 수 있는 검사이다. 그리고 전립선 특이항원 검사에서 이상 수치를 보이면 전립선 조직검사를 통해 전립선암 여부를 확인하는 등의 추가적인 진단 과정이 필요하다.


최재혁 일산연세참비뇨의학과 원장은 "비뇨기계 검사에는 다양한 검사가 있지만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은 소변 검사, 그리고 남성의 경우 전립선 특이항원 검사이다. 이 두 검사항목은 간단하면서도 비뇨기계 암을 선별해 낼 수 있는 아주 기본적인 검사로, 건강에 관심이 있는 분이라면 건강검진때 두 검사를 포함하여 검진을 진행하기 바란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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