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랜드가 지난 26일 정선군에 위치한 송어 양식장에 동애등에 건조유충으로 만든 양어 사료 2,000kg을 지원했다.
이번 지원은 강원랜드가 음식물 자원화사업의 주요 부산물인 '동애등에'를 양어사료로 개발함에 따라 비용 경감을 통한 지역 내수면 양식 활성화를 위해 시행됐다.
이와 함께 양식어업인과 공동으로 테스트를 실시해 사료 효과성을 검증하는 한편 모니터링 연구 결과를 새로운 제품 개발에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강원랜드는 정부 탄소중립 정책에 발맞춰 리조트에서 발생하는 연간 1,500톤의 음식물 처리를 위해 동애등에를 사육하고 있으며, 동시에 기능성 동물사료와 친환경 분변토 퇴비 등을 만들며 새로운 사업 모델을 창출하고 있다.
본지와 전화 통화한 강원랜드 관계자는 "시범 운영 결과로 양질의 양어사료 제품을 개발해 내수면 수산물 소비 감소, 사료비 인상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양식어업인의 시름이 덜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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