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웨이가 올해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새로 썼다. 코웨이는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4.9% 상승한 2427억2100만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8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2588억7500만원으로 지난해 2분기 보다 16.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상반기 누적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6.8% 오른 2조4337억94000만원, 영업이익은 12.1% 상승한 4539억6600만원을 기록했다.
코웨이 국내 사업의 올 2분기 매출액은 730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4% 증가했다. 코웨이는 "주요 제품군 전반에서 판매 성장을 이루고 정수기 4종과 제습기 2종을 출시하며 제품 라인업을 강화해 올해 2분기 국내 렌탈 계정이 16만 대 순증했다"고 덧붙였다.
해외 법인의 올 2분기 매출액도 4728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보다 27.3% 성장했다. 특히 주요 법인인 말레이시아 법인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3.9% 증가한 3559억원으로 집계됐다. 태국 법인도 지난해 2분기보다 49.5% 상승한 429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김순태 코웨이 CFO(최고 재무 책임자)는 "연구개발(R&D), 마케팅, 디지털 전환 등 핵심 분야에 대한 그간 투자가 가시적이 성과로 나타나기 시작하며 국내외 모두 두 자릿수 고성장을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CFO는 "하반기에도 얼음정수기와 비렉스(BEREX) 침대·안마의자를 필두로 높은 판매 성과를 창출해 압도적인 시장 리더십을 공고히 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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