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즈의 마법사를 테마로 한 축제가 펼쳐지고 있는 에버랜드가 올가을 나들이 핫플레이스로 떠오르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사장 정해린)은 이달 5일 개막한 '에버랜드 오브 오즈(The Everland of OZ)' 가을축제에 지금까지 약 25만명이 다녀갔다고 24일 밝혔다.
11월 16일까지 펼쳐지고 있는 이번 축제에서는 캐릭터별 테마존부터 공연, 먹거리, 굿즈 등 오즈의 마법사 세계관을 다채로운 오감 콘텐츠로 경험할 수 있어 남녀노소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전세계적인 열풍을 끌고 있는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 테마존과 MZ세대에게 인기가 높은 '메모리 카니발' 방탈출 등 새로운 콘텐츠들이 오는 26일 추가 오픈할 예정이라 에버랜드는 가을 나들이 끝판왕으로 더욱 확고히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 '에메랄드 시티' vs '블러드 시티'… 취향대로 골라 즐기는 <오즈의 마법사> 】
'에버랜드 오브 오즈' 가을축제가 한창인 에버랜드에서는 밝고 즐거운 분위기의 에메랄드 시티부터 어둡고 오싹한 블러드 시티까지 취향에 따라 선택해 즐길 수 있는 오즈의 마법사 체험 콘텐츠가 가득하다.
1900년 탄생한 판타지 소설 오즈의 마법사는 토네이도에 휩쓸려 오즈의 나라에 떨어진 주인공 도로시가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허수아비, 양철 나무꾼, 겁쟁이 사자 등 친구들을 만나 모험을 떠나는 스토리를 담고 있다.
먼저 에메랄드 시티로 변신한 포시즌스 가든에서는 허수아비, 양철 나무꾼, 겁쟁이 사자 등 캐릭터별 테마존이 다채롭게 조성돼 있어 오즈의 마법사 세계관을 실감나게 경험할 수 있다.
토네이도에 휩쓸린 도로시의 집, 마법사 오즈가 타고 온 열기구, 가을 초화로 만든 겁쟁이 사자 토피어리 등 가든 곳곳에 캐릭터별 포토스팟은 물론, AI 4컷 사진, 방탈출 미션, 블록, 소원지 등 오즈의 마법사 스토리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체험 콘텐츠를 만날 수 있다.
가을축제의 낮을 대표하는 공연은 레니, 라라 등 에버랜드 캐릭터가 오즈의 마법사 주인공으로 변신해 댄서들과 함께 행진하는 '스마일리 펌킨 퍼레이드'다.
로봇 전문기업 레인보우로보틱스의 4족보행로봇 'RBQ 시리즈' 2대가 퍼레이드 단원으로 합류해 선두에서 행진하는데, 첨단 로봇 기술과 엔터테인먼트가 융합된 색다른 볼거리로 관람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오즈의 마법사 캐릭터들과 댄서들이 나와 퍼포먼스를 펼치고 고객들과 사진 촬영을 하는 포토타임도 포시즌스 가든에서 하루 3~4회씩 진행된다.
또한 에버랜드의 가을 밤을 대표하는 호러 테마존 블러드 시티는 올해 오즈의 마법사 원작을 재해석해 더욱 오싹하고 이색적인 공포 체험을 선사하고 있다.
블러드 시티 입구에 들어서면 보라색 구두를 신은 초대형 마녀 다리 ABR 조형물이 관람객을 맞이하고, 중앙에는 저주에 걸린 마녀 눈알이 쳐다보는 듯한 8미터 높이의 감시탑이 조성돼 눈길을 끈다.
특히 감시탑 내부에는 친구들과 함께 재미있는 기념영상을 남길 수 있는 360도 회전 카메라가 마련돼 있어 인증샷 성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동쪽 마녀의 저주로 좀비로 변한 도로시와 친구들이 등장하는 호러 댄스 공연 '크레이지 좀비 헌트 인 오즈' 라이브 공연은 매일 밤 2회씩 펼쳐지는데, 기존 원작 스토리를 오컬트풍으로 색다르게 경험할 수 있어 놓쳐서는 안된다.
좀비를 피해 어두운 미로를 탈출하는 '호러 메이즈', 오즈나 좀비 테마 분장을 해볼 수 있는 '마녀의 분장 스튜디오', 사진을 찍으면 오즈 캐릭터로 변신하는 '오즈의 AI 포토 작업실' 등 체험 콘텐츠도 다채롭다.
도로시 토네이도 감자, 허수아비 떡볶이, 마녀의 저주에이드 등 특선 메뉴를 찾아 다니며 맛보고, 캐릭터 키링, 인형, 망토 등 축제 굿즈를 소장해보는 것도 오즈의 마법사 가을축제를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방법이다.

【 '헌트릭스' vs '사자 보이즈'… <케이팝 데몬 헌터스> 테마존 26일 오픈 】
오는 26일, 에버랜드에서는 전세계적으로 K-컬처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KPop Demon Hunters)> 테마존이 오픈한다.
에버랜드와 넷플릭스가 콜라보한 이번 테마존에서는 다채로운 즐길거리를 통해 '헌트릭스', '사자 보이즈', K-분식 등 인기 캐릭터와 세계관을 올연말까지 생생하고 몰입감 있게 경험할 수 있다.
테마존은 에버랜드 축제콘텐츠존 일대에 조성되는데 대형 LED 스크린을 통해 작품 속 주요 영상과 '골든', '소다팝' 등 인기 OST가 하루종일 흘러나오고, 캐릭터별 일러스트와 등신대, 호랑이 캐릭터 '더피' 대형 아트 조형물(ABR) 등 다양한 포토존에서 이색적인 사진을 남길 수 있다.
'헌트릭스', '사자 보이즈' 등 캐릭터별 스토리를 미션형 게임과 인터랙티브 포토존 등을 통해 특별하게 경험할 수 있는 체험존도 다채롭다.
'헌트릭스' 체험존에서는 '루미', '미라', '조이'가 비행기에서 악령을 퇴치하는 장면을 재현한 비행기 슈팅 게임과 혼문 밖으로 빠져나오려는 악령을 망치로 퇴치하는 두더지 게임에 재미있게 참여할 수 있고, '골든 퍼포먼스 포토존'에서 금빛 링을 배경으로 '루미'처럼 눈부신 인증샷을 남길 수 있다.
'사자 보이즈' 체험존에서는 소다팝 OST를 들으며 가사를 순서에 맞게 빠르게 맞춰보거나 정해진 시간 내에 공을 굴려 넣는 영혼 바치기 게임에 도전해볼 수 있고, '유어 아이돌 퍼포먼스 포토존'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이외에도 쓰러진 화분을 보면 꼭 세워야 하는 '더피'를 따라해보는 얼렁뚱땅 챌린지와 '헌트릭스', '사자 보이즈'의 히트곡 비트에 맞춰 스텝을 밟는 댄스 리듬게임 등도 마련돼 있으니 꼭 체험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축제콘텐츠존 인근 스낵버스터 레스토랑은 연말까지 '사자 보이즈의 단골 분식집' 컨셉으로 변신해 라면, 김밥 등 K-분식 메뉴를 다양하게 선보인다.
특히 '헌트릭스' 세트, '사자 보이즈' 세트, '소다팝' 에이드 등 작품 속 라이벌 관계인 두 그룹의 개성과 컨셉을 담은 특별 메뉴들이 출시돼 이색적인 재미를 선사한다.
'헌트릭스'와 '사자 보이즈'가 팬들에게 선물하는 역조공 간식차 컨셉으로 꾸며진 푸드트럭도 마련돼 재미있는 간식 메뉴를 맛볼 수 있다.
또한 악령들과의 결투 장면이 인상 깊었던 지하철을 컨셉으로 한 <케이팝 데몬 헌터스> 굿즈샵에서는 키링, 마그넷, 쿠션 등 캐릭터별 기념품부터 '판다x더피' 코스튬 인형, '더피' 자수 갓 등 스페셜 상품까지 오직 에버랜드에서만 만날 수 있는 38종의 한정판 굿즈를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분장 체험실도 마련돼 악령의 힘이 강해질 때 나타나는 독특한 패턴을 얼굴에 그려볼 수 있고, 저승사자 도포와 갓, 아이돌 무대의상 등을 빌려 입고 '헌트릭스', '사자 보이즈' 캐릭터로 변신할 수 있다.

【 테마파크에서 즐기는 이머시브 방탈출 어드벤처 '메모리 카니발' 】
가을축제를 맞아 에버랜드가 새롭게 선보이는 이머시브(몰입형) 방탈출 어드벤처 '메모리 카니발'도 오는 26일 오픈한다.
제한된 공간에서 주어진 단서와 퍼즐을 풀며 일정 시간 내에 탈출해야하는 방탈출 체험은 MZ세대를 중심으로 한 젊은층은 물론, 최근 외국인 관광객들에게도 한국을 즐기는 새로운 놀이문화로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에버랜드는 테마파크에서 즐기는 압도적 스케일의 방탈출을 선보이기 위해 국내 방탈출 대표 브랜드인 키이스케이프와 손을 잡고 '메모리 카니발'을 준비했다.
키이스케이프 대표작인 메모리 컴퍼니 세계관을 에버랜드에 맞게 새로운 스토리로 확장했는데, 이번 체험을 위해 기존 랩터레인저로 활용되던 약 1450㎡ 규모의 공간을 14개 룸을 갖춘 거대한 실내외 방탈출 체험존으로 변신시켰다.
메모리 카니발은 사람들의 모든 기억을 저장하는 기억 테이프 전문회사가 있는 마을에서 축제가 벌어진다는 스토리를 따라 총 3개 테마의 방탈출 프로그램이 마련돼 원하는 프로그램을 선택해 체험할 수 있다.
특히 캐릭터 배우가 등장해 참가자와 라이브로 소통하는 이머시브형 체험부터 온오프라인 연계형 체험, 그리고 집중도를 높이는 영상, 조명, 나레이션 등 무대장치까지 테마 프로그램별로 다양한 체험요소가 마련돼 방탈출 몰입감을 극대화시킨다.
메모리 카니발은 각 방탈출 프로그램별로 최소 1명부터 최대 6명까지 팀을 구성해 체험 가능하며, 에버랜드 홈페이지 사전 예약이나 현장 신청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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