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서울 중구 을지로에서 그룹 직원들과 스스럼없이 회식을 즐기는 모습이 포착되며 현장 소통 경영을 적극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최근 미국, 일본, 중국 등으로 이어지는 빽빽한 글로벌 출장 일정을 마치고 귀국한 직후, 사장단 인사를 앞둔 바쁜 시점임에도 젊은 직원들과 직접 만나 격의 없는 대화를 나눈 것이다.
22일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등에 따르면 최 회장은 전날 저녁 서울 중구 을지로에 위치한 '달맞이광장 바베큐 본점'에서 SK그룹 직원들과 함께 식사하는 모습이 사진과 영상으로 잇따라 공개됐다.
이날 최 회장이 찾은 식당은 야외 좌석과 복고풍 분위기로 젊은 층 사이에서 '힙지로'(힙한 을지로) 핫플레이스로 통하는 곳이다. 평소 낮 시간대에도 대기 행렬이 길게 이어지는 대중적인 식당에서 최 회장은 권위를 내려놓고 소금바베큐, 산청 흑돼지 소시지 등을 곁들이며 직원들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졌다.
공개된 영상 속에서 최 회장은 소주와 생맥주를 나누며 대화를 주도하는 등 소탈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인근의 또 다른 대중적인 주점인 '제주 침시술소 을지로점'으로 자리를 옮겨서도 회식을 이어갔다. 이곳에서도 취기가 오른 듯한 모습으로 목소리를 높여 대화하는 등 평소 강조해 온 ' 격의 없는 소통'을 몸소 실천하는 장면이 시민들에게 포착됐다.
대기업 총수로서의 경호나 제약 없이 현장에서 만난 일반 시민들의 사진 촬영 요청에도 친근하게 응하며 친밀감을 더했다. 바쁜 대내외 경영 현안 속에서도 젊은 구성원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소통하려는 최 회장의 스킨십 경영 스타일이 이번 을지로 회식을 통해 다시 한번 드러났다는 반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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